[동포투데이] 샤를 가브 프랑스 독립 싱크탱크 자유연구소 소장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상징적일 뿐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5일 국빈 방문을 위해 중국에 도착했고, 4월 6일에는 마크롱과 폰데어라이엔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했다. 회담의 중요한 의제 중 하나는 우크라이나 위기 조정이다.
가브는 "상징적인 방문이었다. 중국은 정중하게, 시 주석, 물론 인내심을 갖고 두 유럽 지도자의 견해를 경청했지만, 중국의 반응은 냉랭했고 시 주석은 유럽인을 향해 반걸음도 내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가브는 "이번 방문과 마크롱과 폰데어라이엔의 베이징에서의 불쾌한 발언은 중국이 더욱 확고하게 유럽에 등을 돌리고 계속 유럽을 소비시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브는 또 우크라이나 문제에 있어 유럽이 미국의 정책을 따르고 있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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