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우라늄탄을 포함한 무기를 제공했다고 비난하자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은 이 무기 제공이 러-우 전쟁을 핵전쟁으로 격상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클레벌리는 22일 "세계에서 핵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유일한 나라는 러시아다. (영국이 우라늄탄을 제공한 것은) 러시아에 위협이 되지 않고 순전히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방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우라늄탄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러시아가 반발하고 있다.
푸틴은 21일 영국이 우라늄탄을 포함한 군사물자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면 모스크바는 "대응할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다.
우라늄은 핵연료나 핵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핵농축 과정의 부산물로 방사능이 천연우라늄의 약 60%에 이르는 '화학적·방사성 독성을 지닌 중금속'이다.
우라늄탄의 충돌 및 연소로 생성된 에어로졸 또는 분말을 인간이 흡입하면 신장, 뇌, 간, 심장 및 기타 장기 기능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되면 백혈병을 유발하고 신경, 생식 및 유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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