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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1000억 유로 손실

  • 허훈 기자
  • 입력 2023.02.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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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마르셀 프라츠셔 독일경제연구소 소장은 20일, 독일 일간지 라이니쉐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에너지 비용의 폭발적 증가로 2022년 독일의 총 경제 손실은 약 2.5%로 1,000억 유로에 이르며 피해는 앞으로 몇 년 동안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츠셔는 "독일 경제는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높고 에너지 집약적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며 수출과 글로벌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위기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고 설명했다.

 

프라츠셔는 또 독일의 경제적 입지적 이점이 아직 훼손되지 않았지만, 기업이 생태·경제·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지 않으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10년 동안 높은 에너지 가격은 여전히 명백한 경쟁 단점이 될 것이며 정부와 기업은 혁신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에너지 가격 충격은 고통스럽지만 필요한 경종을 울리며 경제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독일 정부는 화석연료를 대규모로 보조하는 낡은 길을 계속 걸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러-우 전쟁 1주년을 맞아 독일상공회의소도 독일이 입은 경제적 손실을 지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부터 2023년 말까지 독일 국내총생산액은 약 4%의 손실을 볼 수 있다.페터 아드리안 독일상공회의소 소장은 라이니쉐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독일이 약 1,600억 유로(1인당 약 2,000유로)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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