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바실리 카신 러시아 고등경제대학원 유럽국제종합연구센터 소장은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행동이 대만해협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카신은 "미국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늘리지 않는 등 미·중 공동성명이 규정한 의무에서 상당 부분 벗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늘리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미·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워싱턴이 대만과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등 정치 관계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대만을 사실상 인정하는 한계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카신은 긴장이 계속 고조될 경우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미국이 충돌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중국의 결의를 과소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펀치볼 뉴스는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미 국방부가 올봄 매카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에 대비해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이 소식을 확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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