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검찰은 화요일 후난(湖南)성 성도 창사(長沙)시 개축건물 붕괴 사건 용의자 9명의 체포를 승인했다.
검찰은 건물 소유주인 우모 씨와 건물 설계 및 건설을 담당한 다른 3명이 사고와 관련된 중대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민간 엔지니어링 품질 검사업체 법인대표인 탄모 씨와 기술원 4명은 허위 인증서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건물은 지난주 금요일에 무너져 23명이 갇혔고 39명이 실종됐다. 사건은 조사 중이며 구조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3일 현재 9명이 구조됐고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토요일 "부상자를 치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사후 처리에 대해 적절한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전국의 개축건물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촉구했다.
온라인에 떠도는 동영상에는 금요일 오후 12시가 지나자 건물이 무너져 거대한 먼지, 구름을 일으키고 잔해를 남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창사시 정부는 지난 토요일 브리핑에서 사고건물은 주민들에 의해 지어졌으며 8층 규모라고 밝혔다. 1층은 파사드, 2층은 레스토랑, 3층은 카페, 4∼6층은 패밀리호텔, 7∼8층은 개인주택이다.
이 건물은 2012년에 6층 건물로 지어졌고, 2018년에 2층 건물이 추가되었다. 세입자들이 건물에 구조적인 변화를 줬지만 정확한 붕괴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당국은 소방대원, 무장경찰, 700명 이상의 구조 인원을 비롯해 소방차, 크레인, 발전기, 생명 감지기, 기타 구조 장비를 급파했다.
정부 당국자는 토요일 브리핑에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72시간의 구조 골든타임 동안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창사시 소방구조국 부국장은 일요일 브리핑에서 "콘크리트 등 잔해물이 쌓여 있고 건물 구조도 복잡하며 구조 공간이 매우 좁다"고 밝혔다. 그는 잔해 속에 묻힌 사람들에 대해 "그들의 상황이 불분명하며 수색에 큰 기계를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고 2차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원동(韩文东) 구조대장은 월요일 기자들에게 골든타임이 지났지만, 구조대는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밍(黃明) 국가 응급관리부 부장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붕괴사고에서 '심각한 교훈'을 섭취해야 하고 모든 안전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종합적인 조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황 부장은 무허가시공, 주요 구조변경 등 위반사항을 엄격히 단속하고 유사 사고를 단호히 방지하기 위해 각급 응급관리부서에 자체 시공한 건축물의 안전 위험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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