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Securities Times와 중국 비즈니스 잡지 New Fortune이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베이징은 지난해 중국 도시의 금융경쟁력에서 1위를 차지했고 상하이와 선전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 본토의 금융경쟁력 측면에서 209개 도시 중 상위 50개 도시가 35개 지표를 기반으로 선정되었다. 중국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50개 도시는 지난해 금융 부문에서 6조3000억 위안(9626억4000만 달러)의 부가가치를 달성해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2021년 베이징의 금융 부문 부가가치는 7,603억 7,000만 위안으로 시 GDP의 18.88%를 차지한다. 2021년 말까지 베이징의 약 680개의 상장 기업의 총 시장 가치는 26조 5천억 위안으로 선전의1.75배 상하이의 2.12배이다.
한편, 11월 15일에 출범한 베이징 증권 거래소는 금융 분야에서 베이징의 주도적 위치를 더욱 강화한다고Securities Times는 전했다.
상하이는 중국에서 중개회사, 펀드, 선물회사 등 금융기관의 본점이 가장 많고 금융기관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있는 도시이다. 시에 67개의 펀드 회사가 본사를 두고 있으며 등록 자본금과 펀드 자산의 순가치가 베이징과 선전을 능가한다.
항저우와 광저우는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경제·금융·연구개발(R&D)·자본시장 개선에 힘입어 쑤저우가 난징을 제치고 순위에서 한 계단 오른 6위로 올라섰다. 2020년 쑤저우의 GDP는 처음으로 2조 위안을 돌파했다. 2021년에도 이 도시는 8.7%의 GDP 성장률로 강력한 추진력을 유지했다.
닝보는 상위 10개 도시에 새로 진입했다. 쑤저우와 마찬가지로 닝보의 금융경쟁력은 자본시장의 활력에서 나온다. 2021년 말까지 107개의 회사가 A주 시장에 상장되어 중국에서 7위를 차지했으며 시가총액은 1조5000억 위안에 육박했다.
또한 닝보는 사모펀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자산운용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1월 현재 시에 등록된 PE 업체는 804개이며, 관리되는 PE 제품의 가치는 8,267억 위안을 넘어섰다.
금융경쟁력 상위 50위권 도시 중 35개 도시가 중국 동부지역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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