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상하이 최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생산업체인 캔시노 SPH 바이오로직스(CanSino SPH Biologics Inc)가 제조한 '1회 접종' COVID-19 백신 생산이 27일 상하이에서 시작됐다.
톈진에 기반을 둔 중국 백신 전문기업 캔시노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과학 책임자인 주타오는 "콘비데시아(Convidecia)라는 이름의 백신은 중국에서 승인된 7가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중 유일한 '1회 접종' COVID-19 백신"이라고 말했다.
캔시노에서 개발한 콘비데시아 백신은 작년 2월에 조건부 마케팅에 대해 처음 승인되었다.
보건 당국은 '1회 접종' 백신이 대량 접종을 보다 신속하게 촉진하고 일정이 빡빡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개인에게 더 편리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작년 초 상하이 제약지주 칸시노 및 상하이 바이오메디컬 산업 주식 투자 펀드는 캔시노 SPH를 설립하여 단 한 번의 주사로 14일 이내에 완전한 보호를 제공하는 콘비데시아를 생산하기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상하이 제약 산업의 장점에 의존하여 캔시노 SPH는 인상적인 속도와 품질로 50,000제곱미터 규모의 생산 시설을 건설했다.
공장이 있는 바오산 지역 가오이 지사는 "합작 설립부터 백신 생산까지 10개월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문적 지식과 자원 통합으로 공장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의약품 생산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고, 연간 2억 도스의 백신 생산 능력을 달성할 수 있다.
캔시노 SPH는 세척, 살균, 병입, 마개, 검사 등 핵심 생산 절차가 모두 첨단 지능형 제조 기술과 정보 감지 장비를 통해 자동화된다고 밝혔다.
각각 백신의 양이 정확한지 확인하기 위해 병 무게를 재는 등 모든 절차는 생산지 현장에서 일하는 인원을 줄이기 위해 작업자들이 온라인으로 수행한다.
캔시노는 지난 3월 글로벌 임상 3상 데이터에 따르면 백신 접종 14일 후 백신의 전반적인 보호 효능이 63.7%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상하이에서 생산되는 콘비데시아의 생산으로 국내 백신 공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요 감염병을 표적으로 하는 다른 백신의 바이오메디컬 센터와 대규모 생산 기지를 건설하는 기반도 마련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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