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4일, 중국 푸젠(福建)성은 브리핑을 갖고 최근 방역 상황을 통보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 8시까지 푸젠성에서 신고된 코로나19 본토 감염자는 누적 139명이다. 이 중 확진자는 120명으로 푸톈시(莆田市)에서 75명, 취안저우시(泉州市)에서 12명, 샤먼시(厦门市)에서 33명이 발생했다. 그리고 무증상 감염자는 19명(푸톈시)이다.
샤먼 한 공장서 집단 발생, 확진자 32명
푸젠성 샤먼의 첫 환진자로 알려진 우 씨는 샤먼 퉁안(同安)구의 한 공예품 회사에서 작업장 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 우 씨는 지난 12일 퉁안구에서 푸톈시 센유(仙遊)현 펑팅진(風亭鎭) 등 고위험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발견됐다. 동선을 추적한 결과 우 씨는 푸톈시에서 보고된 확진자 1명의 가족으로 지난 4일과 5일 푸톈의 확진자와 밀접 접촉 후 6일 고속버스를 타고 샤먼으로 돌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오전 8시까지 누적 보고된 이 공장 확진자는 32명이다.
전문가들의 검토 결과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핵산양성이 검출되는 동안 우 씨가 접촉한 사람들은 작업장 및 관리직이 많았다. 공장의 작업장은 비교적 밀폐된 공간으로 작업자가 개인 방호를 제대로 하지 못한데다 델타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빠르고 전염 시간도 짧아 여러 명이 감염되는 상황을 초해했다.
다음 푸젠성 푸톈시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4일 8시까지 누적 감염자 75명, 무증상 감염자 19명을 신고했다. 이 시에서는 지난 13일 오후 24시까지 누적 밀접접촉자 1770명, 2차 밀접접촉자 1866명을 추적해 격리 조치를 실시했으며 87만 4586명의 샘플 분석은 거의 마친 상황이다.
취안저우시 핵산 검사 범위 점차 확대
취안저우시는 지난 11일부터 14일 8시까지 현지 확진자 12명을 보고했다. 14일 8시 현재 취안저우시 전체 누적 확진자의 밀접촉자 248명, 2차 밀접촉자 1004명으로 ‘철저히 격리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집중 격리와 건강관리 조치에 들어갔다.
취안강(泉港区)구에서는 지난 13일 24시 현재 3만 12103명의 샘플을 채취하였으며 다른 현(시·구)에서도 핵산 검사 범위를 확대하였다. 후이안현(惠安县)에서는 현 전역에서 전원 핵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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