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 에너지 대기업 가스프롬은 1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스관 건설이 이날 오전 완료됐으며 올해 말까지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까지 2갈래의 지선으로 이어지는 노스트림스-2 가스관의 연간 가스 수송 능력은 약 550억㎥로 우크라이나를 우회해 독일과 유럽 다른 국가로 가스를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노드스트림2 AG는 "다음 단계는 독일 해안의 파이프라인과 덴마크 해안의 파이프라인을 육지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이어 2차 지선 튜닝 작업을 진행해 2021년 말 이전에 시운전을 거쳐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이프라인이 생산에 투입되면 합리적인 경제여건으로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수송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EU 에너지 시장의 천연가스 수입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이를 두고 오랫동안 러시아 지연전략 프로젝트라며 반대해 왔고 독일과 러시아는 이는 상업 프로젝트라고 수차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미국이 노스트림스-2 사업을 가로막은 것은 러시아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럽에 더 많은 미국 천연가스를 비싸게 팔기 위한 시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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