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춘 하얼빈 진동 선명하게 감지돼

[동포투데이=김정 기자]22일 16시 18분에 중국 지린성(吉林省) 숭왠시(松原市)의 챈안현(乾安县)과 챈궈러스현(前郭县) 변계에서 5.3급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23일 아침 6시 4분과 6시 32분에 재차 5.8급과 5급의 지원이 얕은 지진이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지린성 창춘시(长春市)와 바이청시(白城市) 그리고 헤이룽쟝성(黑龙江省) 하얼빈시(哈尔滨市) 등지에서 진동이 선명하게 감지됐다.
진앙지인 챈궈러스현 차간화진(查干花镇) 정부관원들은 23일 아침, 금방 회의를 한다는 전화통지를 받았는데 지진이 발생, 그들은 속히 진앙촌으로 달려갔다. 지진으로 연락이 두절된 곳도 있다.

진앙지의 촌민 리위는 23일 아침 지진 발생시 집 마당에 서있는데 지진이 발생, 새로 지은 가옥이 금이 가 위치가 엇갈렸다며 “지진이 자꾸 발생하니 사실 무섭다”고 속을 터놓았다.
촌민들에 따르면 지진 발생 시 날이 아직 채 밝지 않아 촌민들은 달콤한 꿈속에 있었다. 지진이 발생하자 촌민들은 놀라 화닥닥 일어나 밖으로 뛰쳐나왔다.
지진은 약 10초 가량 지속됐고 창문, 가구들이 격렬하게 진동하며 요란한 소리를 냈다.
지금까지 인명 피해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전하는데 따르면 22일 오후 지진이 발생한 후 숭왠시와 챈궈러스현의 관련책임자들과 당지 공안, 소방, 의료, 민정, 주택건설 등 부문, 그리고 70여개 촌을 도맡은 현 직속부문들에서는 신속히 현장에 당도해 구조작업과 피해상황 조사에 달라붙었다.
알아본데 따르면 진앙지역에서는 올 10월 31일 이래 이미 5급 이상 지진이 여러 차 발생, 적지 않은 주민들이 현재 텐트에 거주하고 있다.
숭왠시는 국무원에서 지진 중점감시 방어구로 지정된 곳으로 2003년 이래 숭왠시에서 지진 도합 240여차 발생했으며 그중 진동이 감지된 것은 거의 40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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