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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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한동포사회를 빛낸 중국동포 여성들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재한중국동포사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동포여성들의 공로가 크다. 한중포커스신문은 UN이 정한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해 재한동포사회를 빛낸 봉사, 학자, 언론, 문화예술, 법률, 사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리더들을 소개했다. 김영희 - 한중다문화봉사회 회장 무려 21년간 지역사회와 동포사회 이미지 개선을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을 해온 중국동포 출신인 한중다문화봉사회 김영희 회장이 동포사회는 물론, 한국사회에서도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난 1990년대 초 한국에 들어온 김영희 회장은 처음 정착지인 서울 마포구 신촌 동교동에서부터 인천 남동구, 부천 심곡동, 그리고 다시 서울 구로구 구로4동으로 이사하여 살아오면서 줄곧 봉사활동을 해왔다. 그는 매년 명절이나 어버이날, 삼복철 등이 오면 송편, 만두, 삼계탕 등 음식을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대접과 불우이웃 후원금 전달과 김장나눔 봉사 등을 해오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지역 골목 청소를 해오고 있다. 그의 이같은 공로가 인정되어 서울시 모범 외국인주민 표창장, 국회의원상, 구청장상, 경찰청장상 등을 수두룩이 받았다. 한중다문화봉사회 사무실에는 상장과 상패, 사진들이 빼곡히 있다. 지난 21년간 김영희 회장이 해온 봉사활동을 증명해주는 증거물들이다. 김숙자 - 재한동포연합총회 회장재한동포총연합회 김숙자 회장은 재한 중국동포의 인권 보장과 복지·문화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연합회는 재한 중국동포가 겪는 고충 상담에서부터 ‘금천구 재한동포 경로당’ 등도 운영해오고 있다. 중국 연변에서 출판사에 근무하다 베이징에서 번역 일을 했던 김 회장은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에 지난 2004년 가족과 함께 귀화했다. 김 회장은 재한 중국동포들이 한국인과 어울려 살 수 있는 사회가 될 때까지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응 - 前 서울시 명예부시장 “중국동포를 포함한 모든 이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 지난 2014년 9일 서울시 외국인명예부시장으로 위촉된 중국동포 이해응씨의 각오였다. 실제로 그는 임기 중 중국동포들과 이주민들의 불편과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전달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많은 정책제안을 하기도 하였다. 중국연변대학 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 이화여대에서 여성학 석·박사과정을 마친 이해응씨는 이주민들의 한국 정착을 돕는 ‘생각나무 BB센터’ 공동대표, ‘한중커뮤니티리더스포럼’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민 - 서울국제학원 원장 서울국제학원 문민 원장은 중국 흑룡강성 출신으로 중국 현지 소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다가 지난 1995년 한국에 와 서울대학교 교육행정학 석사를 졸업한 뒤 귀화시험 대비교육, 중국동포 대상 취업교육 등을 해왔다. 지난 2014년 서울국제학원을 개원하고 현재 원장으로 있으며 또 어울림주말학교 교장, 재한동포교사협회 회장 등 직책을 맡고 있으면서 동포어린이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교육활동 외에도 중국동포들을 위한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그의 논문으로는 ‘중국 조선족학교 통폐합의 원인 분석’이 있으며 저서로는 ‘대한민국 귀화시험 한권으로 합격하기(2011. 크라운출판사)’, ‘이웃나라 생활문화 알기 중국 편’(2013. 생각나무, BB센터)공저 등이 있다. 이옥희 - 중국 국가1급 배우 중국 연변가무단의 국가1급 배우 이옥희씨가 지난 2014년 영화 ‘소리굽쇠(감독 추상록)’에 출연하면서 한국 스크린 진출 첫 중국동포 배우로 기록됐다. 그는 영화 ‘소리굽쇠’에서 일제강점기 방직공장에 취직시켜주겠다는 거짓말에 속아 중국까지 끌려간 후 일본군 위안부로 극한의 고통을 겪은 귀임 할머니 역을 맡아 먹먹함을 안겨주며 관중을 매료시키기도 하였다. 현재 이옥희씨는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각종 공연에 참가하며 한중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하는 한편 중국 ‘전국애심 공익기금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의 1인극으로는 ‘새시발 노친’, ‘응원대장’, ‘영감 내가왔소’, 등이 있으며 단막극으로는 ‘사촌언니’, ‘경계선’, ‘장 과부’, ‘가짜 일본사람’, ‘썩장’ 등이 있다. 이옥희 배우는 또 드라마 ‘몽당치마’와 ‘황혼무렵’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특히 그의 1인극 ‘새시발 노친’은 중국 CCTV에 출연하여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안순화 - 생각나무 BB센터 대표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소외 이웃을 돕는 데 헌신한 시민 10명을 선정해 동판 부조상을 나란히 새겨넣은 공간으로 제막한 ‘서울시 명예의 전당’에 중국동포 출신인 ‘생각나무 BB센터’ 안순화 공동대표가 포함됐다. 100명이 넘는 후보 가운데 꼼꼼한 심사를 거쳐 ‘서울의 얼굴’로 뽑힌 안순화 공동대표는 올해로 12년째 결혼이주여성의 서울살이를 돕는 ‘맏언니’이자 한국 사회에 건강한 다문화 정책을 제안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12년째 외길을 걸어온 그는 각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2014년 이주여성으로는 처음 ‘서울시 봉사상’ 대상을 받은 것을 포함해 2013년 ‘LG와 함께하는 동아 다문화상’, 2015년 ‘세계인의 날’ 법무부 장관상 등 민관을 넘나드는 수상 목록을 쌓았다. 현재 그는 서울시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안유화 -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금융학 교수 중국 길림성성 연길시 출신인 안유화 박사는 길림화공대 화학공정학과를 졸업하고 연변호리대(현재 연변대 편입) 화학과 교수로 근무하다가 2001년 상하이 푸단대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연변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그후 2003년 서울로 건너왔고, 2013년 2월에 고려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안 박사는 현재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에서 금융학 교수로 재무관리, 중국 자본시장 이론, 금융 중국어, 금융 세미나 등 4과목을 가르친다. 한국예탁결제원 객원연구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지금까지 연구한 성과물의 제목들은 그가 ‘중국 금융 전문가’임을 한눈에 보여준다. ‘중국발 금융위기 어디로 갈 것인가?’, ‘위안화의 역외 사용 확대와 한국의 대응’, ‘중국 주식시장 특성과 외국기업의 활용방안’, ‘중국 지방채(국유기업 프로젝트 발행채권 포함)의 한국 내 발행과 유통 활성화에 관한 연구’ 등 60여 편을 발표했다, 그의 목표는 한국과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자산운용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박옥선 - 서울 구로구 상공인회 이사중국 식품 도매업으로 시작해 여행사와 학원, 매니지먼트사까지 운영하면서 재한동포사회의 여성사업가로 성장한 박옥선씨. 중국 흑룡강성 벌리(勃利)현 출신인 그는 1992년 11월 한국 땅을 밟았다.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31번에 배정받았던 그는 비록 금배지는 달지 못했지만 ‘중국동포 출신 첫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 지구 회장으로 활동해 오다가 2014년 12월 중국동포 출신 여성들로 구성된 ‘CK여성위원회’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으로 활동해 오다가 지난해 말 임기를 마치고 현재 서울특별시 서남권 글로벌센터 명예센터장, 사단법인 서울 구로구 소상공인회 이사 등을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정경화 - 동포투데이 대표정경화 대표는 인터넷 매체인 ‘동포투데이’를 발행해 한국과 중국의 현지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으며, 남편 허을진 씨와 함께 재한중국인의 최대 커뮤니티 공간인 ‘중국조선족대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GK희망공동체를 설립해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상호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민간외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도전 골든벨’ 행사 등을 개최해서 한·중 양국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애란 - 북경전화국 대표 올해로 10년째 ‘북경전화국’ 매장을 운영 중인 김애란 대표. 중국 훈춘 출신인 그는 1999년 한국에 와 한국인 남편과 가정을 꾸렸고 현재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영등포구 대림동 등에 6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김 대표는 중국동포의 한국 정착을 돕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실제로 그는 남편 차재봉씨와 함께 2014년 400여 만 원을 기부해 대림동에 외국인자율방범연합회 초소를 지었고, ‘북경전화국배 장기대회’ 등도 여러번 개최하였으며 동포관련 행사에도 적극 후원 협찬하고 있다. 그는 또 2015년부터 영등포구청의 ‘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식료품 나눔에도 동참하고 있다. 조은정 - 법무법인 정세 한중법률지원센터장 법무법인 정세의 한중법률지원센터를 이끄는 조은정 센터장은 국내 중국동포는 물론 한국에 진출하려는 중국 기업이나 중국으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한국 기업의 법률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법무법인에서 일하며 안타까운 사례를 많이 봤기 때문에 한중법률지원센터를 만들었다는 조은정 센터장. 올해는 생활에 필요한 법률 상식을 알려주는 법률 아카데미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연변대학을 졸업한 조은정 센터장의 관심사는 중국동포들에 대한 법률 지원과 상담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 기업과 중국 기업 간의 상호 교류나 공동 협력을 중개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장래 목표는 한중 기업 교류의 플랫폼을 만들어 모든 관련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 사람들
    2017-02-19
  • 간첩의 제왕 메이어 다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세계 첩보사에서 “어둠의 제왕”, “초인간”으로 알려진 메이어 다간(梅尔•达甘)은 출생부터 남달랐다. 제2차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5년 1월에 소련에서 뽈스까 폴란드로 향하던 열차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나치스독일의 유태인 핍박을 피해 소련으로 도피했다가 귀국하던 참이었다. 조부를 비롯해 가족대부분이 대학살에 죽었다. 다행히 살아남은 그의 부모는 어린 다간을 데리고 신생국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수도 텔아비브 남쪽 아랍인 거주지에서 성장한 다간은 자연스럽게 아랍어와 그들의 습성을 익혔다. 18살에 군에 입대한 그는 타고난 싸움기술 특히 능수능란한 칼던지기 솜씨를 갖고 최정예 특수부대 “샤이렛 매트칼”에 지원했지만 미세한 차이로 떨어져 대신 낙하산 부대에 들어갔다. 3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사회에 복귀한지 불과 얼마 되지 않은 1967년에 제3차 중동전쟁(6일전쟁)이 터지면서 다간은 장교로 임명되어 군대에 다시 들어갔다. 치밀함과 과감함을 동시에 갖춘 그는 군부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팔레스티나 무장조직을 상대로 임시 편성된 비밀 특수부대 “샤이렛 리몬”의 활약이 워낙 뛰어나 이를 지휘한 다간은 신체적 결함에도 최고의 특수전 전문가로 명성을 쌓는 한편 출세의 길로 달렸다. 다간은 진급과 함께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길 때마다 한가지 “보물”을 간직하고 다녔다. 바로 곤봉과 권총을 쥔 독일군 앞에 무릎 꿇고 죽음을 기다리는 조부의 사진이었다. 다간은 “이 사진을 보면서 우리가 늘 강해져야 하고 스스로 지킬 힘을 기르지 않으면 유태인 대학살의 비극이 재현된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말을 습관처럼 하군 했다. 기갑여단장과 총참모부 국장을 거쳐 1995년에 소장으로 전역한 다간을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摩萨德)로 이끈 사람은 바로 당시의 이스라엘 총리 아리엘 샤론(阿里埃勒•沙龙)이었다. 샤론 총리는 군에서 나가서 총리의 대테로 담당 보좌관을 잠시 지낸 다간에게 신임 특명과 함께 모사드의 수장자리를 권했다. 그해는 2002년 8월이었다. 다간이 취임할 당시 정보기관 모사드는 엉망이었다. 요르단, 스위스, 끼쁘로스, 뉴질랜드에서 팔레스티나 과격단체 하마스의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제거작업이 잇달아 실패하면서 모사드의 명성은 송두리째 떨어졌다. 이런 상황을 타개할 인물로 등장한 다간은 조직문화에서부터 작업활동까지 통째로 모사드 대개혁에 나섰다. 정보수집과 분석 및 비밀외교를 강조하던 것에서 벗어나 과감하면서도 치밀한 비밀공작을 중시하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또 미국 중앙정보국, 영국 육군정보 6국 등 우방 정보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확대에도 발벗고 나섰다. 이에 일부 간부들이 불만을 표시하면서 퇴직했지만 다간은 자신의 정책을 과감하게 밀어붙였다. 치밀하면서도 과감한 비밀공작은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대담하면서도 증거를 남기지 않은 치밀한 모사드의 비밀공작은 숙적인 아랍권 심장부에서 잇달아 이루어졌다.2004년 9월 26일에 수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한 복판에서 하마스 간부인 칼릴이 승용차에 시동을 걸자마자 터진 폭발물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2008년 2월 12일에도 다마스쿠스에서 대형 차량폭탄 사고가 일어났다. 사망자는 레바논 진주당 최고 지도자 중의 한명인 무그니예였다. 무그니는 1983년에 레바논주재 미국 대사관과 미국 해병대 막사 폭탄테로와 외국인 납치를 배후에서 조종한 혐의로 미국정부가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인물이었다. 두 사건의 배후는 다간이 지휘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였지만 증거를 남기지 않았다. 2008년 8월 1일에 수리아 서부 지중해 연안 도시 타르투스 부근 자하비예 휴양지에서 알아사드 대통령의 군사보좌관 겸 알키바르 핵시설 보안책임자인 술레이만 장군이 별장 앞바다를 지나가던 요트에서 발사된 총탄에 맞아 숨졌다. 이 술레이만 암살도 다간이 이스라엘 해군 특수부대 제13전단과 합작한 것이었다. 또 2010년 1월 19일에 두바이에서는 이스라엘 병사 납치와 살해 및 무기밀수 혐의로 수배를 받아온 하마스 요원 알마브후가 암살되었다. 이 사건은 용의자로 지목된 33명의 모사드 요원들이 모두 영국,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오스트랄리아의 위조여권 소지자로 드러나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켰다. 이란은 “지도에서 이스라엘을 아예 없애버리겠다”는 계획으로 핵무기 개발을 추진했다. 다간의 가장 큰 성공은 이란의 이 계획을 저지하기 위한 관련 공작이었다. 2014년 10월 5일 저녁 11시에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일어난 대형 폭발사고의 위력은 발생지인 파르친 군사지역에서 1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가옥이 심하게 요동칠 정도였다. 인공위성 사진으로 본 결과 이 폭발로 이란의 군사지역내 대형 시설물 두채가 완전히 파괴됐으며 일부는 다음날까지 불길에 휩싸였다. 폭발 현장에서 300미터 떨어진 곳의 건물도 피해를 보았다. 이 폭발 지역은 국제원자력기구와 이스라엘 모사드가 이란의 핵무기개발 관련 극비시설들이 들어선 곳이라고 나란히 지목한 표적이다. 이 폭발도 다간이 지휘한 모사드의 “작품”이었다. 지난 2010년 후에 이란에서 가스관과 군시설물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일련의 폭발 사고와 적어도 4명의 이란 핵 과학자들이 잇달아 피살되었다. 그리고 2011년 11월 12일에도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의 비밀 미사일 기지에서도 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나 기지일대가 한순간에 페허로 변했다. 이 사고로 이란의 중거리미사일 개발 책임자인 모가담장군 등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장거리미사일용 고체연료 발동기 수십기도 고철로 변했다. 이 것들도 모두 다간의 “공로”였다. 2011년 7월 23일에 이란 수도 테헤란 남부 하셈거리에서 발생된 핵물리학자 네자드가 피살된 사건도 모사드가 고용한 현지 공작원에 의한 것이었다. 네자드 피살사건 전해인 2010년 11월 29일에도 핵개발 계획의 최고책임자급인 샤리아리 박사와 다바니 박사 두 사람 역시 차량폭탄에 의해사망되였다. 또 같은 해인 1월 12일에는 물리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자 핵개발 계획의 고문이던 모하마디 교수가 출근하려고 자동차문을 여는 순간 차량부근에 세워진 오토바이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져 목숨을 잃었다. 모사드는 이란이 이 지하핵시설에 3000대의 원심분리기를 설치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란 내의 모사드 정보원들은 이란 핵개발 계획의 중심인물인 테헤란대학 물리학과의 파크리자 데교수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했다. 정보를 확보한 다간은 국제공조를 통해 미국과 유럽연합 입국금지와 은행 구좌 동결 조치와 함께 제거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곧이어 개발작업 관계자들의 활동을 저지시키는 공작이 이어졌다. 2010년 여름에 이란의 핵개발 계획을 통제하는 컴퓨터 수천대가 컴퓨터 비루스에 감염됐다. 이듬해까지 이 바이러스는 이란 핵 시설 내 원심분리기 절반가량의 작동을 중단시켰다. 이란 핵개발 저지 작전과 관련해 모사드의 “해결사”, “암살자”로 불리우는 비밀공작원의 무용담도 화제로 되였다. 죽음의 공포도 아랑곳하지 않고 투철한 애국심과 직업적 헌신성으로 무장한 비밀공작원들이 숨은 주인공으로 묘사됐지만 역시 실체는 드러나지 않았다. 모사드의 집요한 저지공작이 없었다면 이란은 이미 핵무기로 무장해 중동정세를 더욱 “꼬이게” 만들었을 것이라는 것이 서방 정보기관들의 지배적 시각이다. 특히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모사드의 이란 핵개발 저지공작에 나선 다간 국장의 예리한 정세 판단과 과감한 실행력에 대해선 과거 이스라엘과 4차례나 중동전쟁을 한 애급의 극우 신문도 “지난 7년간 다간은 이란의 핵개발 계획에 극심한 타격을 입혀 진전을 막았다”고 평가할 정도였다.
    • 오피니언
    • 기획/연재
    2017-02-18
  • 상하이국제영화·드라마 페스티벌 6월 개최 예정
    ▲ <자료사진>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6일 상하이국제영화·드라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2017년 상하이국제영화·드라마 페스티벌이 6월 12~26일 사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신화망에 따르면 그중 제23회 상하이 드라마 축제는 6월 12~16일 이고 제20회 상하이국제영화제는 6월 17~26일 이며 축제 기간이 왕년보다 하루 길어졌다. 푸원샤(傅文霞) 상하이국제영화·드라마 페스티벌 센터 주임은 축제 기간 영화를 즐기는 관중들에게 더욱 많은 편수의 영화를 보여주기 위해 예전에 매년 9일간에 걸쳐 진행되었던 상하이국제영화제를 올해는 하루 연장하기로 했고 이 결정은 국제영화프로듀서협회의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영화제 관련 준비작업은 긴박하게 추진 중이다.
    • 연예·방송
    2017-02-18
  • 北 대사, 김정남 피살 관련 성명 발표… 말레이시아 강력 비판
    ▲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 외교관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가 17일 밤, 북한 김정남 씨 살해 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 시신 인도에 응하지 않고 부검을 추진하는 말레이시아 정부를 강력 비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성명은 “말레이시아 측은 우리의 허락 없이, 우리가 입회하지 않은 가운데 부검을 강행했다”고 분노, 북조선 국민에 대한 “인권 침해이며 법적 권리의 제한”이라고 비난, 부검 결과를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시신 인도에 응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서는 “무엇인가를 숨기고 우리를 속이려는 것이며, 우리를 해하려는 적대 세력과 결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적대 세력’으로 한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 스캔들로부터 국민의 눈을 딴 데로 돌리려는 ‘보수세력’의 움직임이 사건 배후에 있다는 음모론도 전개했다. 미군 최신예요격시스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한국 배치 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구실”로 이용되고 있다고도 말해, 정치적인 과제를 내세움으로써 한국을 동요시키려는 목적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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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17-02-18
  • 재중 북한인들, 심양서 광명성절 경축
    ▲ 사진제공 : 요녕신문 ▲ 사진제공 : 요녕신문 ▲ 사진제공 : 요녕신문 ▲ 사진제공 : 요녕신문 ▲ 사진제공 : 요녕신문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15일 오전, 재중 북한인대표들이 심양시문화궁에 모여 다양한 행사로 광명성절 경축행사를 펼쳤다고 현지매체 요녕신문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구영혁 주심양 북한 총영사관 총영사를 비롯한 영사관 일군들과 재중 북한인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요녕성 외사판공실,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및 부분 조선족 단체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북한 인민배우 방영희를 비롯하여 재중 북한인청년연합회, 재중 조선경제인연합회, 연변가무단, 연변대학 예술학원, 모란예술센터 등 단체에서 준비한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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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17-02-18
  • 뉴욕타임스 "이재용 구속, 정경유착 종식 극적 전환점"
    ▲ 17일, 삼성의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 뇌물혐의 구속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뉴욕타임스는 17일, 삼성의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뇌물죄로 구속되었으며, 이는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정부, 그리고 강력한 가족 경영 대기업 사이의 유착관계를 종식시키고자 했던 노력에 있어 극적인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뉴욕타임스의 기사 전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대기업 중의 하나인 삼성의 부회장인 이씨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이 17일 오전 구속영장을 발부한 직후 수도 서울 외곽에 있는 교도소로 이송되었다. 이씨(48세)는 건강상의 이유로 일을 할 수 없게 된 아버지,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기업 통제권을 승계받도록 도운 2015년 두 삼성 계열사의 합병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같은 정치적 청탁을 박 대통령으로부터 받는 대가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친구 최순실에게 3,600만 달러의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씨는 한국에서 권력과 부의 상징인 삼성의 대표로서 부패 혐의로 기소되는 첫 사례이다. 횡령, 재산 해외 불법 전송 및 국회청문회에서의 위증혐의 등이 이씨의 다른 혐의들이다. 분석가들은 이씨의 사건이 비교적 덜 성숙한 한국의 민주주의와 사법제도가 가족 소유의 대기업 혹은 재벌(그중 삼성이 가장 크고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기업이다)의 화이트 칼러형 범죄를 근절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판단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씨의 구속은 또한 이씨와 박 대통령에 대한 뇌물죄 성립을 위해 노력해온 박영수 특별검사가 힘겹게 얻은 승리이기도 하다. 서양에서는 Jay Y. Lee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이씨는 지난달 서울 법원이 뇌물죄에 대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결하여 특별검사의 첫 번째 구속 시도를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특별검사팀은 이후유죄를 입증할 더 많은 증거를 수집해서 법원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17일, 한정석 판사는 “새롭게 제시된 범죄혐의와 수집된 추가 증거에 따르면 구속의 법적 정당성과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말하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아직은 어떤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 판결을 받지 않은 이 부회장은 국회가 12월 9일 박 대통령을 탄핵하게 만든 부패 스캔들에 대한 특검의 폭넓은 조사에 걸려든 가장 잘 알려진 기업인이었다. 박 대통령의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은 정지된 상태이며 헌법재판소는 박 대통령을 다시 직무로 복귀시킬지 아니면 공식적으로 파면할지를 수주 안에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씨의 구속은, 재계 거물들이 화이트 칼라 범죄로 유죄를 선고받은 후에도 좀처럼 감옥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는 한국에서 대단히 충격적인 뉴스였다. 삼성은 성명서에서 “삼성은 청탁을 요구하며 대통령에게 뇌물을 주거나 부적절한 요구를 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법원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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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8
  • ‘한채영-홍진영-공민지-전소미’ 인증샷! ‘미모가 후덜덜’
    ▲ 사진제공 :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2>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2’ 한채영-홍진영-공민지-전소미의 포즈부터 남다른 파자마 인증샷 비하인드가 공개되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다. 오늘(1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2’(연출 박인석, 이하 ‘언슬2’)에서는 일곱 언니들의 본격적인 합숙생활이 시작될 예정. 이와 함께 합숙 기념으로 파자마 차림의 한채영-홍진영-공민지-전소미가 깜찍 발랄한 인증샷을 찍는 비하인드 컷이 공개되어 자동미소를 유발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중에서 홍진영-공민지-전소미로 이어지는 막내라인의 세상없이 귀여운 파자마 인증샷은 그야말로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킬 정도. 쇼파에 나란히 앉아 한없이 해맑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는 세 사람은 이미 완벽하게 친해진 듯 자연스런 케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하회탈 미소에서 뽀로통 입술까지 각양각색 표정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홍진영, 홍진영의 한쪽 팔을 다정하게 잡아당기며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공민지, 입을 귀엽게 벌리고 언니를 바라보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새침한 브이를 하는 전소미의 장난끼 가득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짓게 만들고 있다. 또한, 누구와도 극강 케미를 자랑하는 홍진영이 한채영과 도전한 인증샷은 시선 강탈 미모에 시선을 고정시킨다. 특히, 세월을 거꾸로 사는 듯한 한채영은 연분홍 파자마로 인증샷에 참여했는데,그의 깜찍한 끼 부린 표정이 자동 시선강탈 시키며 살아있는 바비인형임을 입증케 했다. 이 같은 인증샷 비하인드에 네티즌들은 “한채영 미모는 파자마를 입어도 눈부시네” “파자마 인증샷에도 미모는 열일” “전소미 공민지와 파자마 인증샷까지…정말 좋았나 보다” “홍진영 인증샷에 구석구석 다 있어 너무 귀엽”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숙-홍진경-강예원-한채영-홍진영-공민지-전소미를 멤버로 본격적인 걸그룹 트레이닝에 돌입하는 ‘언니들의 슬램덩크 2’는 오늘(1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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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8
  • 한한국 세계평화작가, 2017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미술부분 수상
    ▲ 한한국 세계평화작가, 2017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미술부분 수상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한글로 세계평화지도(World Peace Map)를 창작한 주인공이자 세계평화작가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한한국(연변대 예술대학 객좌교수)세계평화작가가 16일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7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시상식에서 미술부분 영예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은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사)국제문화공연교류회, 안중근의사 평화컵 추진 위원회, 대한민국보훈방송 등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정치, 사회, 문화, 스포츠 등 각계분야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국가발전은 물론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타의 모범이 된 사람을 찾아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수상자로는 한한국 세계평화작가, 원유철 국회의원, 조배숙 국회의원, 주광덕 국회의원, 조경태 국회의원, 유성엽 국회의원, 이춘석 국회의원, 김현미 국회의원, 김경진 국회의원, 팜후찌 주한 베트남 대사, 이진훈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장, 김기동 서울시 광진구청장 등이 수상을 했다. 한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상을 주신 주최 측에 감사를 드린다. 세종대왕의 창조정신을 이어받아 한글을 바탕으로 문화예술로써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한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세계평화운동을 계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조직 위원회는 “한한국 세계평화작가는 한글전문가로서 수많은 국내외 언론방송을 통해 검증된바와 같이 오로지 희망 대한민국과 세계평화, 남북평화통일 확산을 위해 24여년에 걸쳐 수억 원의 사비를 들어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한글을 통한 전 세계에 평화 메세지를 전달하여 현재 국제적인 평화예술가로 인정받고 있어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계평화 홍보대사이기도 한 한 작가는 2008년 뉴욕한국문화원, 2009년 중국한국문화원 단독 초대展을 비롯해 G20서울정상회의특별전, G20서울국회의장회의특별전 등 국제적인 행사의 초대작가이고, 567돌 한글날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작가로 광화문광장 120M 길이의 한글 세계평화지도 특별전을 통해 ‘대한민국최고기록인증’을 받은 작가로 유명하다. 이로써 한 작가는 이번 수상 외에도 4.19 자유평화공헌대상,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세계명품브랜드대상, 2015 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물 대상, 통일부장관 표창, 국제평화언론대상 등 문화예술인이 40여 차례가 넘는 굵직한 상을 최다수상해 문화예술계와 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한한국 세계평화작가는 24년에 걸쳐 평화, 화합, 통일, 환경, 희망, 나눔을 위한 6종의 새로운 한글서체를 개발해 세계 36개국 ‘한글 세계평화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 지난 2008년에 UN본부 22개국 대표부와 프랑스, 북한, 대한민국국회, 국내 5개도청 등에 자신의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으며, 유엔 22개국이 인정한 세계평화작가로 국제적인 언론에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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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7
  • 중국 현지 조선족 보이스피싱 조직원 일당 검거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4억여원 상당을 편취한 중국 현지 보이스피싱 콜센터 조직원 등 총 11명(9명 구속, 2명 불구속)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2016. 7월 중국 현지에서 조선족 총책 K씨(35세, 남) 중심의 조선족들이 검찰이나 통신사 직원을 사칭하는 수법으로 조직적인 보이스 피싱 범행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내사 착수하여 수사를 진행해 오던 중, 보이스 피싱 조직 탈퇴 후 국내에 입국한 일당 공범들의 동선을 추적하여 순차적으로 검거하였다. 경찰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콜센터 조직원에게는 사기 금액의 20% 정도를 수당으로 지급하여 범행을 독려하였고 기존 콜센터 상담원이 다른 상담원을 데려오면 그 상담원 수익 일부를 기존 상담원에게 제공하는 다단계 방식을 사용하여 다수의 20대 청년들을 조직원으로 끌어들여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위 조직원 충원 과정에 철저한 보안을 위해 동네 친구·선후배, 소년원동기 및 심지어 일부 애인까지 끌어들이고, 일체 생필품 등이 제공되는 상호감시가 가능한 중국내 공동숙소 조직형태의 운영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콜센터로 유입된 조직원 이탈을 막기 위해 조직원의 여권을 빼앗아 보관할 뿐만 아니라 40cm가량에 달하는 칼까지 보여주며 감금과 협박, 폭행까지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총책 특정 및 검거를 위해 중국 공안과 협력하여 공조 수사하는 한편, 미검 공범자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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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7
  • 유승민, “여성가족부 폐지하면 좋겠다”… ‘눈길’
    ▲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방송화면 캡쳐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유승민 의원의 진심 어린 호소가 통한 것일까? 지난 16일에 방송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유승민 편이 화제다.지난 16일, 유승민 의원이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사표를 던졌다. 다섯 명의 대선주자 중 마지막 순서로 출연한 유승민 지원자는 자신의 삶과 국정철학에 대해 솔직하고 당당하게 입장을 표명했다.이 날 전여옥 전 의원은 유승민 의원을 향해 다소 예민할 수도 있는 ‘여성가족부’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에 유 의원은 “저는 여성가족부는 폐지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답변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어 “독립된 부처의 위상이나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고 여성들이 여가부의 존재를 꼭 좋아하시는지도 잘 모르겠다”며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근로현장에서의 성차별문제는 고용노동부나 보건복지부에서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성분들은 뭐라고 그러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폐지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유 지원자는 연신 ‘경제’와 ‘안보’를 중시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자신이 유력 대선후보들 중 유일한 경제전문가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에 ‘제2의 IMF 위기’가 닥쳐올 수 있음을 경고하고, 가계부채 및 부실기업 정리 등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우리 안보 문제에 왜 중국 눈치를 봐야하는지 모르겠다”며 사드 배치를 옹호했다.방송 직후 유 지원자의 면접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었다. 누리꾼들은 ‘역시 경제전문가답다’, ‘안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인물이다’, ‘듬직하다’, ‘진실성 있어 보인다’, ‘면접 너무 재미있었다’, ‘유익한 시간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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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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