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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주요 관광지, 전범기 깃발 버젓이 판매

  • 허훈 기자
  • 입력 2016.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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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NG▲ 일본을 대표하는 후지산 등산로 입구에 판매하고 있는 전범기 깃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일본 전범기 전 세계 퇴치 캠페인'을 벌여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일본 도쿄의 주요 관광지에서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범기(욱일기) 깃발을 판매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 도쿄 야스쿠니신사 내 전시관에서 전범기 깃발이 판매되는 것을 확인한 후 일본에 거주하는 네티즌들께 제보요청을 하여 도쿄 내 최대 사찰인 아사쿠사 센소지 앞 상점 및 후지산 등산로 입구 등에서도 판매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아시아 도시중 가장 많은 외국인이 방문하는 도쿄의 주요 관광지에서 전범기 깃발을 판매하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아무 의미도 모르는 외국인들이 대부분 구매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단지 일본을 대표하는 디자인으로만 오인하여 전범기 깃발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외국인들도 많이 봤다. 특히 전범기를 활용한 헤어밴드는 도쿄 시내 곳곳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외국인들이 자주 착용하는 것도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조치도 안한다면 더 심각한 상황을 만들수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 등에 전범기 디자인 관련 상품들을 외국인들에게 판매하지 못하도록 지속해서 항의우편을 보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ttt.PNG▲ 야스쿠니신사 내 전시관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범기 깃발
 
'일본 전범기 전 세계 퇴치 캠페인'은 세계 곳곳에 전범기 디자인이 잘못 사용된 사례를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인들의 제보를 얻어 그 기관에 서 교수가 게재한 뉴욕타임스 전범기 광고 및 전범기 관련 영어 동영상 CD등을 한데 묶어 항의서한을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나이키, 아디다스, 미국의 오디오 전문기업 스컬캔디, 호주의 최대 서핑용품기업 빌라봉 등 글로벌 기업상품에 사용된 전범기 디자인에 대한 항의서한을 보내 왔으며 미국 최대 백화점 메이시스의 관광 안내서의 전범기를 일장기로 바꾸는 효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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