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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일공동체, 네팔에 고급 방한복 1000만원 상당 기증

  • 김다윗 기자
  • 입력 2016.07.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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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PNG▲ 방한복 기증식 후 다일의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 다일공동체
 
[동포투데이] 18일 오후 4시 동대문 청량리에 위치한 다일천사병원에서는 사랑을 나누는 훈훈한 전달식이 있었다.

(사)다일공동체(이사장 최일도) 홍보대사인 마술사 함현진씨(남예종 매직엔터테인먼트과 교수)가 네팔에 보내는 최고급 방한복을 30벌 기증했다.

함현진교수는 지난해 네팔 지진 후 자비로 네팔에 찾아가 봉사하고 마술공연으로 외상후 후유증에 시달리는 현지인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준 함현진씨는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기증된 옷은 국내 모 기업의 박용철회장께서 기증하신 것으로 자신을 드러내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여 함현진씨가 대신 기증하게 되었다.

지난 해 옷을 기증하기로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전달을 하지 못했다며 함현진마술사에게 자신의 옷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회장님의 말을 대신 전했다.

함현진교수는 “이 옷은 소중한 기부자의 마음을 대신 전달하는 것이지 절대로 함현진의 기증이 아닙니다”라며 현판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것에 조금 부끄러워 했다.

이 날 기증 된 옷은 전량 네팔로 보내지게 되며 훌륭한 옷을 주신 것에 최일도 이사장은 기증자이신 박용철 회장에게 메시지로 감사함을 전했다.

함현진교수는 10월 17일 네팔에 봉사를 다시 가게 될 예정이며 인문학 작가인 이지성작가와 함께 직업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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