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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실크로드 경주 2015 ‘올댓춤’-춤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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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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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1호 남자 현대무용수 배우 박상원씨 ‘춤의 세계’ 복귀, 총연출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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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배우 박상원(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교수)씨가 무용으로 돌아 왔다.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수도권으로 영역 확대를 위해 준비한 ‘실크로드 융복합 축제(9.3 ~ 13)’ 메인 프로그램 All that CHOOM(춤의 모든 것)이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동숭동 대학로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한국무용가 최청자 세종대 석좌교수의 ‘불림소리’와 국수호 디딤무용단 예술감독의 ‘미마지’, 현대무용가 박명숙 경희대 명예교수의 ‘바람에게 길을 묻다’, 김순정 성신여대 교수의 ‘길을 담다 초연’ 등 안무가 4명의 대표작을 묶은 공연이 그것.
 
오랜 기간 긴 여정 동안 살아오며 소통과 교류를 통해 문화를 꽃 피어온 실크로드의 대표적 정신을 표현한 이번 작품은 각기 다른 춤을 통해 하나의 몸짓, 하나의 무대, 하나의 언어를 표현한 것이 특징. 문화의 화합과 소통 다시 말해 융복합의 대명사인 바로 실크로드 정신을 대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배우 박상원씨의 첫 연출작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가 무용으로 돌아 온 것 자체가 큰 이슈이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대한민국 제1호 남자 현대 무용수다. 그는 지난 79년부터 80년대 초까지 무용계에서 활동하면서 한국무용가 최정자씨 예술단원으로, 현대무용가 박명숙 경희대 교수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전통 춤의 대가 국수호씨의 제자였다.
 
박 교수는 이번 작품에 대해 계절은 순환하고 인생도 돌고 돌며 현재가 곧 과거가 되고 미래에 닿는 것처럼 고난과 역경 속에 굳은 의지로 서로에게 기대며 살아가는 ‘바람에게 길을 묻다’와 삶의 고통과 희열, 가슴 저린 향기가 되어 길이 열리고 낯선 곳에 바뀐 풍경 속에 ‘길을 담다’, 그리고 수많은 길속에 만남과 교류의 춤인 ‘미마지의 춤’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도 우리는 태초의 선조들이 사냥을 하고 말을 타던 모습처럼 춤을 추고 아프고 시달리던 마음을 달래는 춤인 ‘불림소리’ 가 되어 의연히 나간다면서 이 네 가지의 각기 다른 춤을 통해 하나의 몸짓‘으로 우리의 시간, 인생 그리고 삶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한마다로 표현한다면 ’다른 춤 같은 의미‘라는 것.
 
이번 공연은 또한 경주문화엑스포가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수도권 주민들에게 알리려는 시도라는 점도 화제다. 지방에서 이루어지는 행사가 수도권 사람들의 마음에 닿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경주문화엑스포는 이런 어려움 점을 뛰어 넘기 위해 특별한 시도를 했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총장은 “국민 배우 박상원씨가 연출하고 대한민국 춤의 대가들이 모여 보여 주는 이런 공연은 두 번 다시 만나기 쉽지 않다”며 “이를 통해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전국적인 문화 축제로서 인정받게 되는 계기가 되고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산업 성장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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