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음력설 전국 700개 도시서 폭죽 금지, 제한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공기 가운데의 미세먼지와 소음이 걱정되는 가운데 음력설을 맞아 중국 전국적으로 거의 700개 도시에서 폭죽 터뜨리는 것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다고 중국 중경일보가 일전 보도했다.
음력설에 불꽃과 폭죽을 터뜨리는 것은 중국의 전통풍속이다. 중국인들은 재래로 음력설에 폭죽이나 불꽃을 터뜨리지 않으면 음력설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고 여긴다.
헌데 공기 가운데의 미세먼지가 주목을 받으면서 중국에서의 음력설 폭죽문화가 적잖게 담담해 지고 있다.
중국 국가환경보호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정월 대보름날, 불리한 기상조건과 불꽃 폭죽을 터뜨린 영향으로 북경시, 천진시, 호북성 및 그 주변 지역과 중서부 일부 지역에 공기 엄중오염 현상이 나타났다. 그날 전국적으로 33개 도시에서 엄중 및 그 이상의 공기오염 현상이 나타났다.
남창시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음력설 기간, 즉 섣달 그믐날 밤부터 초 이레까지 사이에 남창시에서 2000여명이나 꽃불이나 폭죽에 상해 입원치료를 받았고 그 가운데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은 사람은 200여명이며 응급수술을 받은 사람은 260여명이나 된다.
일전 “폭죽 금지령”, “폭죽 제한령”이 재차 중앙과 각 지방정부의 문건에 나타났고 올 2월 3일, 국가환경보호부에서 각 지역에 음력설 기간의 폭죽 금지, 제한 사업을 잘 할 것을 요구했다.
2월 4일, 강서성 환경보호청 등 5개 부문에서 공동으로 통지를 내어 강서성 각지에서 실제상황에 근거해 폭죽 금지, 제한 시간을 명확히 규정하고 금지, 제한 지역을 획분할 것을 요구했다.
국가공안부 치안관리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목전까지 중국에서 불꽃, 폭죽 터뜨리는 것을 금지한 도시는 138개이다. 그 가운데서 성소재지 도시가 5개, 지구급 도시가 30개, 현급 시가 103개이다. 또 폭죽 터뜨리기를 제한하는 도시가 536개인데 그 가운데 직할시가 4개, 성소재지 도시가 19개, 지구급 도시가 111개, 현급 시가 402개이다.
실제 폭죽 터뜨리는 것은 문명하지 못한 행위라고 인정하는 시민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못하고 전원이 음력설수송 안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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