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서울글로벌센터는 3월 2일(토)과 3일(일) 이틀 동안 평일 수강이 어려운 서울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주말 맞춤형 한국어교실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
주말 맞춤형 한국어교실은 3월 9일(토)부터 7월 7일(일)까지 18주 동안 진행되며 서울 거주 외국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한국어 교실은 2008년 서울글로벌센터가 개관한 이래 4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교육으로 신청 첫 날 등록이 거의 마감 될 만큼 매우 인기가 높다.
강좌는 일주일에 한 번, 90분간 진행되며 시간은 오전반(10:00~11:30)/오후반(12:30~14:00)으로 나누어져 있어 수강생이 선택할 수 있으며 기초부터 중급까지 수준별 총 10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업료는 무료이나 교재는 수강생이 직접 구입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몽골·러시아 및 CIS국가 밀집지역인 ‘광희동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에 이어 매주 일요일 필리핀장터가 열리는 혜화동에서 필리핀 및 기타 외국계 주민을 위하여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상명대학교 국제언어문화교육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강좌 수강생들은 미국, 캐나다, 프랑스,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페루, 핀란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출신국에서 참여해 왔으며, 직업군 또한 일반 회사원, 근로자, 원어민 강사, 유학생, 주부, 승려 등 다양하다.
다양한 출신국의 수강생에게는 이번 강좌가 한국어와 한국문화뿐 아니라 출신국들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지난해의 운영실적을 살펴보면 총 38개국의 300명의 수강생이 참여했고 수업 외에도 매 학기 1회 문화체험을 진행하는데, 인사동 공방체험 및 세종대왕이야기 관람한 후 한글 붓글씨 체험을 진행했다.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에 참여했던 베트남 출신의 팜 반 뚜언씨(근로자)는 사업장의 잦은 주말근무에도 불구하고 한국어능력시험 3급을 목표로 1년 동안 센터에서 주말마다 공부하며 1번의 실패 끝에 작년 하반기에 3급 합격에 성공했다. 기회가 되면 올해는 4급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한국어교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외국인다문화담당관(☎2075-4107) 또는 서울글로벌센터(☎2075-4148)로 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실생활, 취업 등에 기초가 되는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교육 실시로 외국인들의 안정된 서울생활 정착을 돕고 자연스럽게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권신문)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태국-캄보디아 국경서 총격전…대사 추방·외교 격하로 번진 군사 충돌
[동포투데이]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에서 총격전을 벌이며, 양국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외교 채널은 사실상 단절됐고, 국경에서는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긴장은 하루 만에 외교적 갈등에서 실제 교전으로 확산됐다. 태국 육군은 24일 오전, 캄보디아 북서부 오다르미언체이(Oddar Meanchey)주 인근에... -
中 정권 핵심부, 여전히 ‘시 주석 중심’으로 작동 중
[동포투데이] 글로벌 매체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권력 약화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관찰 가능한 선전기구의 움직임과 공산당 내부 질서의 흐름을 보면 여전히 시 주석이 정권의 중심에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중국 정치 전문 리스크 컨설팅 기업 시... -
[현장르포] "평양에서 마주한 낯선 일상"… 관광객이 기록한 북한의 풍경
“무엇을 봤느냐보다, 무엇을 느꼈느냐가 더 오래 남았다.” 지난달 북한 평양을 다녀온 중국인 관광객 A씨는, 쉽게 여행기를 정리하지 못했다. “어땠어?”라는 질문 앞에 멈칫했던 그는, 시간이 지나고서야 몇 장면을 꺼내놓을 수 있었다. 정치 분석도, 체... -
하이난, '제2의 홍콩' 신화를 넘어 디지털 허브를 꿈꾸다
[동포투데이] 중국이 남쪽의 섬 하이난을 '세계 최대 자유항'으로 성장시키는 국가적 실험을 가속화하고 있다. "100년에 걸쳐 이룬 홍콩의 성공을 15년 만에 재현하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면세 쇼핑부터 디지털 인프라, 의료특구에 이르기까지 3만5천㎢의 섬 전체가 거대한 경제 실험장으로 변모 중이다. ... -
[세계 500대 기업 발표] 중국 130개 기업 포함… 3곳, ‘톱10’ 진입
[동포투데이]2025년 7월 29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이 ‘2025년 세계 500대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순위에는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을 포함해 총 130개의 중국계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3곳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미국(136개)에 이어 세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130개 기... -
시진핑 “15차 5개년 계획, 누리꾼 의견 반영하라”…중국식 민주주의 강조
[동포투데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수립 과정에서 국민들의 온라인 의견을 적극 반영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이번 의견 수렴 과정을 “전 과정 인민민주주의의 생생한 실천”이라고 평가하며,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가 국민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폭넓게 민의...
실시간뉴스
-
‘전통의 손길, 오늘의 만남’, 도쿄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움
-
재즈댄스 페스타 vol.2 'Moment' 정기공연
-
대한워킹투어협회,'청계천 역사문화길 걷기대회' 성료
-
송곡대학교SGAE글로컬대학 성인학습자전형 실용무용예술학과,무용교육학과,공연예술기획학과 신설
-
(사)글로벌청소년센터, 우리마을 동행축제 개최
-
2024 카시아 문교협국제무용콩쿠르 성료
-
‘인생을 멋지게’ 이인권 대표 북토크,,,“출세보단 성공을”
-
‘태권발레 in 힐링스쿨’ 2024 신나는 예술여행 ‘전국 공연’
-
제17회 '대한민국환경문화페스티벌·한중 환경사랑교류제' 개최
-
2024 미스월드 차이나, 한국 지역 대표 선발전 내달 24日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