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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주간 27일 개막…동포사회 유공자 정부포상

  • 허훈 기자
  • 입력 2026.09.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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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각지의 한인사회 지도자와 경제인, 차세대 인재들이 인천 송도에 모이는 세계한인주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세계한인주간은 27일부터 인천 송도를 중심으로 열린다. ※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실제 행사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인들이 인천에 모인다. 한인사회 지도자와 경제인, 차세대 인재들이 참여하는 세계한인주간이 27일부터 인천 송도를 중심으로 열린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행사 기간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세계한상대회 등 주요 재외동포 행사가 이어진다. 분야별로 활동해온 한인사회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지역별 현안을 논의한다.


올해 눈에 띄는 부분은 차세대다. 해외 한인사회의 세대교체가 빨라지면서 1세대가 만들어 놓은 한인회와 경제 네트워크를 2·3세와 어떻게 이어갈지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과 접점이 상대적으로 적은 현지 출생 세대의 참여를 넓히는 문제도 관심사다.


세계한인주간 개막을 앞두고 제20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도 발표됐다.


재외동포청은 해외 한인사회의 권익 향상과 모국과의 교류, 경제·문화 발전 등에 기여한 인사들을 포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외에서 활동한 한인사회 인사들과 함께 국내 귀환동포와 이주배경 주민의 정착을 지원해 온 활동도 주목받았다.


국내 동포사회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관심을 끈다.


과거에는 재외동포라고 하면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을 먼저 떠올렸지만 최근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중국동포를 비롯해 한국에 장기간 머물거나 생활기반을 국내로 옮긴 동포가 늘었다. 이들에게는 취업과 교육, 체류, 행정서비스가 일상과 바로 맞닿아 있다.


재외동포 정책도 이런 변화와 무관할 수 없다. 해외 한인사회를 지원하는 일과 국내에 정착한 동포의 생활 문제를 따로 떼어 다루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중국동포 사회가 대표적이다. 국내에서 오랫동안 일하고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체류자격뿐 아니라 고용과 자녀교육, 복지, 지역사회 정착까지 요구도 다양해졌다.


올해 세계한인주간에서는 경제·문화 교류와 함께 차세대 참여와 달라진 동포사회의 현실도 논의될 예정이다.


세계 각지의 한인을 한자리에 모으는 행사는 27일 시작된다. 이후 관심은 회의장에서 나온 요구 가운데 무엇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지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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