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동포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 체험수기
● 윤 해연
중국서 태어나서 중국국적을 가지고 한족학교에 다니면서 민족이나 뿌리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거의 없는 저로서는 한글도 거의 못하고 중국말이 모국어처럼 편하게 느껴질정도로 중국에서만 살아왔습니다.
길림성 연길서 태어나 1992년생인 저는 한국에 먼저 들어가서 일을 하고 계신 어머니의 초청으로 2013년 11월에 C31 복수비자를 받아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서 시행하고 있는 기술자격증 취득자에 대한 F4비자를 받기위해 온 것입니다. 하지만 한글도 거의 모르고 한국문화, 한국음식 어느 것하나 편한게 별루 없었습니다. 아는 지인의 소개로 공릉동에 소재한 대우직업능력개발원이란 곳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우리 교포분들을 위한 자격증과정으로 컴퓨터과정, 피부미용과정, 6주기술교육을 하는 전문교육기관이였습니다. 선생님말씀으로는 이곳이 자격증 과정이나 나라에서 하는 국비과정을 전문적으로 하는 교육기관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2012년 4월부터 시행된 자격증취득자에대한 F4변경도 다른 어떤 교육기관보다 먼저 시행해서 많은 합격자와 우수한 시설이 다른곳과 차별화된다고 들었습니다.
한글을 잘못하고 영어도 어려운 저에게 담당선생님이 피부미용을 통해 자격증과정과 동시에 한글도 같이 잡으라고 권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2014년1월6일부터 다니게되었습니다. 피부미용은 상시검정이라는 시험을 통해 필기가 2주마다 한번씩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2주마다 시험을 보면서 성적과 나에대한 한글능력이 늘어남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시험은 1월21일과 22일 3번 응시하여 평균4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글이 어려운 저에게는 괜찬은 점수라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셨습니다.
2주 후 두번째 시험은 평균 35점이 나왔습니다. 오히려 2주전보다 성적이 약간 하락하게 되었으며 이렇게해서 합격할 수 있을까 걱정스럽기만 했습니다. 필기를 가르치시는 담당선생님이 힘들어도 열심히 나와서 공부를 해야 꼭 합격할 수 있으며 더욱이 한글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선생님말씀대로 생각을 해보니 점수는 약간 줄었는데 오히려 한글은 더 쉬워지고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참고 노력하자 다짐하면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 3월4일에 필기시험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남들은 2주만에 필기를 합격한다고 하는데 제가 2달만에 필기를 합격했다고 놀릴수도 있겠지만 한글도 잘못하고 중국말만 할 수있는 저에게 필기합격은 대단한 영광이였습니다.
또한 한글이해력이 한국사람 못지않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학원에 와서 배운것은 자격증보다는 한글과 한국문화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기를 합격한 저는 학원에서 가르쳐주시는 대로 공부해서 실기는 한번에 통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대우직업능력개발원을 소개로 오게 되었지만 다른 친구나 아는분들과 만나면 대우직업능력개발원이야말로 우리 조선족들이 한국에 가서 편하고 자격증 취득을 하면서 한글도 배울 수 있는 진정한 교육기관이라고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대우직업능력개발원은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해 있으며 노동부지정 최우수교육기관으로 내국인 교육은 매달 316,000원 수당을 받으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대우직업능력개발원은 필기와 실기를 가르치시는 선생님들, 원장선생님 모든분들이 교포분들이 자격증을 취득해서 한국에 편하게 정착할 수 할 있도록 도와주시는 진정한 교육기관이라 것을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BEST 뉴스
-
신의를 저버린 대가로 돌아온 쓰라린 후과…미군 기지 ‘살아있는 과녁’ 전락
생성 이미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동 타격했던 과거 군사 작전을 되돌아보면, 당시 페르시아만 상공에는 한때 전운이 짙게 감돌았다. 그러나 미국 국방부가 내세운 ‘대승적 성과’라는 전황 평가와는 달리, 걸프 지역에 주둔한 미군 기지들은 조직적인 공격에 노출됐다. 카타르 알우... -
“이웃을 미워하며 애국을 말하는 사람들”… 한국 사회의 위험한 혐오 정치
한국 사회에는 유난히 “이웃 나라”를 향한 분노를 애국처럼 소비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특정 국가 이름만 나오면 자동 반사처럼 욕설과 조롱이 쏟아지고, 그 나라 국민 전체를 하나의 적처럼 묶어 비난하는 일도 흔하다. 문제는 이런 태도가 단순한 감정 배출 수준을 넘어 점점 하나의 정치 문화처럼 굳어지... -
조롱과 혐오의 정치에 칼 뺀 이재명…‘일베 폐쇄론’ 재점화
생성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이 던진 ‘일베 폐쇄 검토’ 화두는 불편하지만 피할 수 없는 질문을 한국 사회에 던졌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보호돼야 하는가. 그리고 인간의 존엄을 짓밟고 사회적 참사와 민주화운동까지 조롱하는 혐오 문화 역시 무조건 자유라는 이름 ... -
겉으로는 선진국, 현장은 왜 아직도 후진국인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대한민국은 반도체·자동차·조선·철강 산업을 앞세워 세계적인 제조업 강국으로 성장했다. 첨단 기술과 AI 혁신을 이야기하며 스스로를 선진국이라 부른다. 그러나 산업현장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그 화려한 외형과는 다른 장면이 여전... -
중국을 싫어한다면서 왜 마라탕은 먹을까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 이미지 최근 중국 SNS에서는 한 베트남인 노동자가 올린 영상이 적지 않은 관심을 모았다. 한국에서 일하고 있다는 그는 "직장에서 중국인 손님이 오면 일부 한국인 관리자들이 뒤에서 불평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며 한국 사회에 중국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 -
혐오의 이름으로 소환된 연변 사람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선거가 끝날 때마다 반복되는 풍경이 있다.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증거부터 찾는 것이 아니라 음모부터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투표소와 개표소 주변에서 "중국이 개입했다", "조선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