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1999년 12월 20일, 마카오는 포르투갈 통치 역사를 끝내고 공식적으로 중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25년 동안 '일국양제'(一國兩制, ) '오인치오’(澳人治澳, 마카오는 마카오인이 다스린다) 고도의 자치 방침에 따라 마카오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경제, 사회 등 방면에서 전면적인 발전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일국양제'의 제도적 이점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마카오는 경제의 다양한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관광 및 레저 산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산업과 제조 산업을 지원하는 산업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일국양제'의 제도적 이점 덕분에 마카오는 중국 본토의 광활한 시장과 풍부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많은 투자와 기술 인재를 유치하며 급속한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었다. 반환 이후 마카오의 경제는 계속 발전하여 2023년 마카오의 1인당 GDP는 69,000달러에 도달하여 세계 9위를 차지했다. 또한 '일국양제'는 마카오가 본토와 경제 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마카오와 중국 본토는 무역 자유화와 투자 촉진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두 지역 경제의 상호 이익을 촉진하기 위해 여러 경제 및 무역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일국양제'의 지원에 따라 마카오는 또한 광둥-홍콩-마카오 그레이터 베이 지역(粵港澳大灣區: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GBA)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산업 협력, 기술 혁신,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본토 도시와 광범위한 협력을 수행하여 마카오 경제의 지속 가능한 번영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
마카오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육, 의료, 주택 등과 같은 사회 복지의 전면적인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일국양제' 실천 하에 마카오 주민들은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향유하고 사회 문제를 독립적으로 결정할 수 있으며 중앙 정부도 많은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였다. 반환 이후 마카오 주민들의 생활 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교육 대중화가 지속적으로 향상되었으며 의료 서비스 시스템이 점점 더 완벽해지고 주택 보장 정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었다. 또한 '일국양제'는 마카오 주민들에게 더 넓은 사회 발전 공간을 제공하였다. '일국양제' 방침에 따라 마카오 주민들은 사회 문제의 관리와 의사결정에 보다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완전한 민주적 권리와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일국양제'는 한 국가에 두 가지 사회 시스템을 허용하며 이러한 시스템 혁신은 마카오에 큰 영활성 제공하였다. 마카오는 고도의 자치를 유지하면서 중국 본토의 성공적인 경험을 배울 수 있으며 동시에 서구 사회의 유익한 요소를 흡수 및 통합하고 독특한 사회 발전 모델을 형성할 수 있었다. 이러한 영활성을 통해 마카오는 외부 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발전 기회를 포착하며 지속적인 경제 번영과 사회 발전을 실현할 수 있었다.
BEST 뉴스
-
갯벌 고립 중국인 노인에 구명조끼 내준 해경, 끝내 순직
△해양경찰관 고 (故)이재석 경사. 인천해경 제공 [동포투데이] 인천 앞바다에서 고립된 중국인 노인을 구하려던 해양경찰관이 끝내 순직했다. 위험에 처한 이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네고 물살에 휩쓸린 그는 몇 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영... -
광복 80주년, 중국서 한국광복군 기념행사 개최
[동포투데이] 광복 80주년과 한국광복군 창설 85주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중국 각지에서 한국광복군 관련 기념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이번 행사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주관으로 마련해, 난징·충칭·청두·시안 등지에서 사적지 탐방, 임시정부청사 교류 세미나, 전시와 ... -
美 보수 인사 찰리 커크 피격 사망…22세 대학생 용의자, 경찰관 아버지에 의해 제압
▲경찰이 발표한 커크 피살 사건 용의자 사진 [동포투데이] 미국 유명 보수 성향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31)가 강연 도중 총격을 받아 숨진 사건의 용의자가 22세 대학생으로 확인됐다. 범행 직후 그의 아버지이자 현직 경찰관이 아들을 직접 제압해 당국에 넘긴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 -
고액·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51명 명단 공개…정부 “무관용 원칙” 천명
[동포투데이] 고용노동부가 임금체불 근절을 위해 고액·상습 체불 사업주 명단을 공개하고 신용제재를 가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했다. 노동부는 10일 ‘임금체불정보심의위원회’를 열고 체불 사업주에 대한 명단 공개와 신용제재 대상을 심의·의결했으며, 11일부터 공식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 -
민주당 대학생위 “권성동 체포동의안 가결, 정의가 부패 권력 심판한 것”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가 12일 성명을 내고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과 관련해 “부패한 권력을 정의가 심판했다”고 밝혔다. 전날 국회는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위원회는 “한때 집권여당의 핵심 실세로 권력을 휘둘렀던 권 의원이 결국 특검 ... -
韩 전문가들 “반중 집회, 국익 해친다”…미국과 힘겨운 협상 속 대중 관계 관리 절실
[동포투데이] 한국 사회에서 반중(反中) 정서가 격화되면 서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과 힘겨운 협상을 이어가는 만큼, 이런 집회가 국익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한국 전문가들의...
NEWS TOP 5
실시간뉴스
-
“‘국내 대신 해외로’… 여행 소비 지형 바꾸는 중국의 황금연휴”
-
시진핑, 노동당 창건 80주년 맞아 김정은에 축전
-
“전통 우의, 새 시대 협력으로” — 리창·김정은 평양 회담에서 조중관계 강화 약속
-
외국인 3,500만 명 몰린 중국, 여전히 ‘30년 전 여행’의 불편함
-
“세계 최고 높이의 다리, 관광 명소로 새롭게 태어나다”
-
풍요의 노래 울리다 — 용정시 ‘조선족 백종절’ 성대 개막
-
“6분 만에 충전, 2000km 달린다”…중국, 고체전지로 ‘배터리 굴기’ 완성
-
리창, 평양행…중·러 나란히 북한 열병식 참석 ‘반서방 연대’ 과시
-
가을의 들판에서 만난 전통의 숨결 — 연변의 추석, 문화로 익다
-
“중국,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