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리즈 트러스는 대만을 이용해 수낙 총리를 압박하고 있다. 2024년 대선이 다가오면서 영국 보수당의 대중 관계를 둘러싼 싸움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리즈 트러스 전 영국 총리는 17일 타이베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방이 중국 본토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민주국가들은 대만이 공격을 받을 경우 제재와 다른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을 베이징에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7 국가들과 EU가 베이징에 중국의 행동을 변화시켜 다른 나라를 괴롭히고 위협할 수 없도록 더 조정된 경제적 압력을 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지역 안보를 위해 오커스 (AUKUS)나 쿼드(Quad)보다 더 공식적인 나토식 안보동맹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은 대만 정부가 후원하는 싱크탱크 프로스펙트재단(Prospect Foundation)이 주최한 비공개 연설에 이어 열렸다. 이 재단은 대만해협 양안의 관계 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단체이며 4월 중국의 제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동포투데이]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미국이 협상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 설비의 92%, 중희토류 매장량의 80% 이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수출 통제를 통해 군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F-35 전투기... -
더불어민주당, 여론조사 왜곡·조작 혐의로 리서치민·에브리리서치 대표 등 고발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2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민과 에브리리서치의 대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 관련 여론조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편향된 질문을 사용하거나...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동포투데이]2025년 5월, 미국 서해안 주요 항구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던 화물선이 단 한 척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12시간 동안 기록된 충격적인 ‘제로 현상’으로, 현지 항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극적으로 확대시켰다. 롱비치 항구 CEO ... -
더불어민주당, 극우단체 ‘리박스쿨’ 선거개입 의혹 제기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과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 성향 민간단체인 ‘리박스쿨’이 대선을 앞두고 조직적인 댓글조작을 통해 여론을 왜곡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 국가 예산과 교육제도가 악용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이 2012년 ... -
美 바이어 부재 속 광저우 페어 이변... 신흥시장 덕에 역대급 성과
[동포투데이] 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5일 폐막한 제137회 중국수출입상품전람회(광저우 페어)에서 미국 바이어들의 참여 부족에도 역대 최다 해외 바이어들이 몰리며 수주량이 증가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행사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중국 수출업계의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 -
‘종이 호랑이’ 된 라팔? 전문가 “J-10C 아닌 중국 전투 체계의 승리”
[동포투데이] 인도와 파키스탄 간 첫 공중전에서 중국제 무기체계의 위력이 입증되며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발생한 공중전에서 파키스탄 공군은 중국제 J-10C 전투기와 PL-15 공대공 미사일을 활용해 인도의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3대를 격추시키며 6:0의 압승을 거뒀다. 이번 교전은 단순...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중국화되는 세계”… 불편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현실, 영국 안팎의 딜레마
-
네덜란드 국방장관 “중국, 반도체 분야 스파이 활동 기승”…중국 “악의적 추측” 반박
-
“아동 300명 성폭행”… 프랑스 ‘악마의 의사’에 징역 20년
-
美 관세 폭탄에 유럽 전역 '휘청'.. 자동차·코냑·화장품 등 핵심 산업 생존 위기 직면
-
"하버드대 유학생 퇴출 파장…벨기에 엘리자베스 공주도 학업 위기"
-
유럽 최대 항공사, 美 경고 무시하고 中 C919 구매 검토
-
독일 매체 "중국 미래차 기술 충격...서방 추월 현실화"
-
중국 판매 급감 포르쉐, '전기차 철수' 카드 만지작
-
美 평화안 논란…독일 국방 “우크라 영토 포기, 항복과 다르지 않아”
-
“프란치스코 교황, 88세로 선종…부활절 이틀 전 마지막 공개석상서 ‘평화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