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0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월까지 러시아 국가안전기관은 32건의 테러공격을 저지시켜 테러 위협을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12월 20일은 러시아 국가안보기관 '근무자의 날'이다. 당일 러시아 대통령 웹사이트에 따르면 푸틴은 러시아 국가안보에 대한 연설에서 "최근 들어 러시아는 반테러 투쟁 영역에서 큰 성과와 총체적 진전을 이뤄내 테러 위협을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푸틴은 "지난 11년간 러시아는 200여 건의 테러공격을 예방하고 저지해 러시아에서 저지른 테러범죄는 배로 줄었다"고 밝혔다.
푸틴은 또 "올 들어 11월까지 러시아에서 저지한 테러범죄는 32건을 포함해 모두 61건이라고 하면서 반테러 투쟁에서 강경하고도 비타협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더욱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행동을 취해 국제 테러 조직의 러시아 내 활동을 철저하게 제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계속하여 푸틴은 “극단주의는 러시아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며 사회혐오, 종교혐오 활동도 엄격히 단속해야하며 러시아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이 불법적인 반국가 활동에 휘말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푸틴은 지난 8월에도 통일러시아당 대표자회 2단계 회의에서 한 연설에서 “러시아는 국제테러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능력이 있다. 하지만 국제 테러조직이 아프가니스탄 혼란을 틈타 주변국을 교란할 수 있기에 러시아는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수시로 테러주의 활동을 타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BEST 뉴스
-
문재인, 평산책방 유튜브 출연…“중국인들 ‘운명’ 읽고 많이 찾아와”
▲사진/평산책방TV 영상 캡처 [동포투데이]문재인 전 대통령이 24일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에 출연해 자신의 저서 ‘운명’을 소개하며 중국 독자들의 방문 사례를 언급하자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책방지기가 말하... -
“미국 왜 이러나”… 다카이치 발언 후폭풍에 워싱턴 ‘침묵’, 도쿄만 발동동
[동포투데이] 중국을 자극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발언을 둘러싼 외교 충돌 속에, 미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로우키’ 행보를 보이자 일본 정부가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미·일 공조를 강조해온 도쿄로서는 예상 밖의 ‘미국의 침묵’이 당혹스럽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 -
“대구 성서공단 베트남 노동자 추락사… 시민사회 ‘강제단속 중단하라’”
[동포투데이] 정부의 미등록 이주민 합동단속 과정에서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가 숨진 사건을 둘러싸고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단체들은 이번 사망이 “정부의 무리한 강제단속이 빚어낸 인재(人災)”라고 규정하며 이재명 정부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 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고는 ... -
중국서 돌아온 마크롱 “유럽 산업 생존 위기… 중국이 투자로 도와야”
[동포투데이]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이 방중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에도 중국에 대한 기술·자본 유치 요청을 이어갔다. 유럽 산업이 중국의 ‘초강력 경쟁력’과 미국의 보호주의 압박 속에서 “생존의 기로에 놓였다”며 중국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사진... -
미토마 전범 사진 논란 일파만파…브라이턴 “중국 팬에 사과”
[동포투데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FC 소속 일본 국가대표 미토마 카오루가 유소년 선수와 함께 태평양전쟁 당시 전범으로 지목된 일본군 장교의 사진이 담긴 카드를 손에 들고 찍은 이미지가 공개되며 중국 내에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이 논란은 1일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
마크롱, 왜 굳이 청두까지 갔나… 판다 외교 넘어 ‘中 서부’ 직접 본다
[동포투데이]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3일 베이징에 도착하며 취임 후 네 번째 방중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사실상 ‘답방’ 성격이지만, 이번 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베이징 외에 청두(成都)를 직접 찾는다는 점이다. 단순한 지역 일정이 아니라, 중국 서부의 경...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트럼프 “베네수엘라와 전쟁 가능성 배제 안 해”
-
트럼프 “우크라이나, 이미 일부 영토 상실”
-
美 공군 수장 “중국 군사·우주 기술, 베끼기 아닌 자체 개발”
-
젤렌스키 “러시아, 중국에 주권 양도”… 중·러 이간 시도 논란
-
유엔 사무총장 “2차 대전 발발, 일본의 중국 침략에서 시작”
-
트럼프 새 국가안보전략의 신호… “중국이 1위 되면, 다음 상대는 인도”
-
“미군, 대만 못 지킨다”… 펜타곤 극비 보고서의 불편한 진실
-
“러시아 승기 굳어”… 트럼프, 우크라·유럽 동시 압박
-
중국서 돌아온 마크롱 “유럽 산업 생존 위기… 중국이 투자로 도와야”
-
“미국 왜 이러나”… 다카이치 발언 후폭풍에 워싱턴 ‘침묵’, 도쿄만 발동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