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3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새로운 PMI 데이터 발표와 함께 영국 제조업이 수요 감소, 수출 부진, 비용 상승이라는 ‘치명적인 칵테일’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영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에 따르면 이 업종의 기업들이 2년 반 만에 가장 취약한 해외 수요에 직면하면서 일자리가 줄어들고 향후 1년에 대한 신뢰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글렌 영국 특허구매공급협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브렉시트, 고비용, 저수요 등으로 구성된 치명적인 칵테일이 11월 제조업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지수는 10월 46.2에서 11월 46.5로 소폭 상승하여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수요 감소로 지난달 영국의 수출 주문이 2020년 5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
롭 돕슨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 디렉터는 “지난달 영국 제조사들이 수요 부진, 수출 판매 위축, 에너지 가격 고공행진, 부품 부족 요인에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제조업체 자신감이 2020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제조업 전망도 어두워졌다”라고 말했다.
마이크 손턴 영국 RSM 인터내셔널 제조업 담당은 “11월 신규 주문과 생산량은 공급망 중단과 전 세계적인 원자재 부족으로 인해 더욱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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