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포르쉐의 IPO는 2022년 말 이전에 이뤄질 것이라고 스포츠카 브랜드의 폭스바겐 그룹 모회사가 7일 발표했다.
폭스바겐그룹은 2월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핵심 분야에 대한 투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포르쉐를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처음 발표했다.
그 후 우크라이나의 전쟁 지속, 전 세계 정치 분쟁,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에너지 위기 등 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이런 도전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그룹은 9월 말이나 10월 초 포르쉐의 IPO를 완료하고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르쉐 주식은 IPO공개 과정의 일환으로 우선주와 보통주 간 50 대 50 비율로 분할됐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더 높은 배당금이 붙는다.
포르쉐와 피에히 가문이 다수 지분을 갖고 있는 지주회사이자 폭스바겐그룹의 최대주주인 포르쉐SE는 지분 25%에 보통주를 더 인수할 계획이어서 지주회사에 소수 지분을 제공하고 어떤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그룹의 또 다른 대주주인 카타르도 포르쉐 보통주의 주요 지분을 사들일 전망이다.
이번 IPO는 포르쉐에 대한 추정치를 600억~850억 유로(약 600억~850억 달러)로 잡고 있다.
IPO가 성사되면 폭스바겐그룹은 최근 설립한 배터리 회사 파워코의 IPO를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그룹의 아르노 안틀리츠 최고재무책임자는 7월 투자자 강연에서 이 배터리 회사의 설립이 내년이나 2024년 상장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파워코는 폭스바겐그룹의 글로벌 배터리 사업을 담당한다.이 회사는 유럽에 배터리 공장 6곳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북미 공장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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