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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법원, 마라도나 의료진 살인죄로 재판

  • 허훈 기자
  • 입력 2022.06.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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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2일, 발표된 아르헨티나 법률문서에 따르면 축구 스타 마라도나가 2020년 11월 급성심경색으로 사망한 뒤 마라도나를 치료했던 의료진과 심리학자 1명을 포함한 8명이 과실치사 혐의로 아르헨티나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유죄가 인정되면 8~2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236쪽 분량의 문서에서 사건 담당 판사는 “피고인의 행동(적극적이든 무활동이든)이 해로운 결과를 초래하고 기여했다”고 질의했다. 그리고 마라도나 사망 당시 그를 돌봤던 의사와 간호사,심리학자 1명을 포함한 8명은 과실치사를 의미하는 중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르헨티나 형법에 따르면 이들의 유죄가 확정되면 통상 징역 8~25년을 선고받는다.


로이터통신은 2021년 마라도나의 죽음을 조사하기 위해 구성된 의료위원회가 그의 의료진의 행동이 ‘부적절하고 결함이 있으며 무모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마라도나의 아들 마리오 보들리 변호사는 월드컵 챔피언은 "사망 당시 '무력한 처지'에 놓여 있었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그는 "그의 (사망)모습을 보자마자 타살이라고 의심했다. 그것을 밝히기 위해 오랜 기간 싸웠고 이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라도나는 1997년 은퇴 후 여러 차례 건강에 문제가 생겼으며, 가장 심각한 것은 2004년 폐 감염으로 인한 심장질환이 발병해 심장박동과 호흡이 멈추기도 했다. 2019년 마라도나는 건강상의 이유로 멕시코 2부리그 도라도스 감독을 중단해야 했다. 2020년 11월 25일 전설적인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는 60세의 나이로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티그레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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