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8(월)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 CCTV 스포츠채널 축구해설가이자 진행자인 류젠홍이 20일 방송에서 중국 축구를 언급하며 중국 축구는 앞으로 20년 동안 거의 희망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00905.PNG

류젠훙은 "헝다 축구의 위기가 실제로 중국 축구의 위기를 더 명확하게 만들고 있다"며 "지난해 쑤닝 축구가 사라졌고 올해 또 헝다 축구가 사라지게 되면 중국 축구는 악순환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 프로리그의 수준이 점점 하락하고 있고 경쟁력과 시청 수준도 낮아져 상업적 가치가 크게 폭락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인들을 꾸준히 배출하지 못하는 악순환 속에서 한 단계씩 추락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류젠훙은 "지난 30년 동안 중국 축구협회는 청소년 훈련을 언급했지만 사실상 청소년 훈련에 진정으로 전념하려는 지도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이들은 직권 행사 범위인 축구협회를 벗어나면 아무런 힘도 없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중국 축구는 중국 스포츠 얼굴의 상처와 같으며 그것은 매우 해로울 뿐만 아니라 매우 모욕적"이라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중국 축구 향후 20년 동안 거의 희망 없을 것”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