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2일 오전,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가 상하이에 건설한 세계 최초의 35kV초전도 케이블 실증 프로젝트가 공식 가동됐다.
35kV초전도케이블 시범사업은 서회상업 핵심구역에 위치해 220킬로볼트 변전소 2기를 연결하는 총연장 1.2km, 정격전류 2200암페어, 정격용량 133메가볼트, 전 구간 배관부설 공법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긴 거리, 최대 수송용량, 상업화한 35킬로볼트 초전도케이블 송전 공정이다.
국가전력망과 상하이시가 공동으로 벌이는 과학기술산업 전략협력 성과 중 하나인 이 시범사업은 상하이전력이 2016년 가동을 시작해 전 노선에 투입되기까지 5년여의 시간이 걸렸고, 공사 주체 부분은 2020년 4월 착공해 1년 반에 걸쳐 완공됐다.
초전도 송전은 현재 전력 업계에서 가장 혁명적인 선진 기술 중의 하나다.영하 196도의 액체질소 환경에서 초전도 소재의 초전도 특성을 이용해 전기전송 매체를 제로 저항에 가깝게 하고, 에너지 전송손실을 제로(0)에 가깝게 해 낮은 전압 등급의 대용량 송전을 가능하게 하는 원리다.
다음 단계로 상하이시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초전도 산업 고지를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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