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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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하원의원 “지금 틱톡(TikTok)을 폭파하라”
    [동포투데이] 5일, 맷 게이츠 미 공화당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틱톡 봉쇄 조치를 요구하며 이 앱이 중국 정부를 수천만 명의 미국인과 접촉하게 했다고 비난했다. 바이든이 미 공군에 중국 풍선을 격추하라고 명령한 지 몇 시간 뒤 맷 게이츠 플로리다주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지금 틱톡(TikTok)을 폭파하라"는 글을 올렸다. 논란거리인 이 소셜미디어는 중국 정부가 틱톡을 개발한 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를 청소년 및 기타 사용자가 볼 수 있는 콘텐츠를 특정할 수 있도록 통제하고 있으며, 이러한 통제가 이 소프트웨어를 홍보 도구로 만들어 의사결정과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사람들의 관심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중국 풍선은 25일 알래스카 상공에서 처음 포착된 데 이어 몬태나·미주리·캐롤라이나 상공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일주일 뒤 바이든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해안가에 있는 풍선을 격추하기로 결정했다. 풍선 격추 직후 중국 정부는 미국 측에 평화롭고 전문적이며 절제된 방식으로 적절하게 대처할 것을 명백히 요구해 왔다며 미국 측의 무력 사용은 명백한 과격행위로 국제관례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 풍선은 '민수용' 풍선으로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으며 날씨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미 공화당 의원들은 중국 풍선이 미 대륙을 통과하기전 격추할 기회가 많았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사건 처리 방식을 비판한 바 있다. 풍선은 핵미사일 군사기지를 포함하여 미국의 몇 가지 중요한 지점 상공을 비행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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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5
  • 일본, 범죄 기록 건수 20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2022년 일본 범죄 기록 건수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당 경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발생한 범죄는 60만1389건으로 2021년보다 5.9% 증가해 2021년 범죄율이 전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의심 상담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일본 경찰청의 온라인 조사에서 응답자의 67.1%가 지난 10년간 일본의 공공안전 수준이 하락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암살과 최근 발생한 칼부림 사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월간 범죄율이 봄철부터 점차 상승하고 있다. 또한 기업과 조직을 상대로 한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 범죄가 57.5% 증가했고, 인터넷 사기 관련 불법 자금 유출은 3년 만에 1131건으로 늘었다. 살인을 포함한 중범죄는 8.1% 증가한 953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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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5
  • 中, 최초 해상 횡단 고속철도 정적 검수 단계에 진입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초의 해상 횡단 고속철도인 푸샤철도가 검수 단계에 들어갔다. 푸-샤 철도는 2017년 9월에 착공되었으며, 설계 속도는 시속 350km, 총길이는 277.42km, 전 노선에 8개 역이 설치됐다. 중국철도 남창국 그룹유한공사 건설부 위샤오허 부주임은 정적 검수는 고속철도 준공 검수의 중요한 부분이며 프로젝트 건설, 시스템 설비 등에 대한 최초의 포괄적인 검사라고 밝혔다. 철도부서는 설계, 품질, 시스템 장비 설치 및 디버깅에 따라 프로젝트가 완료되었는지를 검사 및 확인할 예정이다. 정적 검수 작업의 원활한 진행을 보장하기 위해 철도부서는 노반, 교량, 터널, 신호 및 기타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검사하기 위해 여러 전문 검수 작업반을 구성했다. 푸사 철도 정적 검수가 완료되면 4월 합동 시험 단계에 들어가 올해 안에 개통 운영 여건을 갖출 예정이다. 푸샤 철도가 개통되면 푸저우·샤먼 두 곳은 '1시간 생활권', 샤먼·천저우·장저우 민난'진싼자오'는 '30분 교통권'이 형성돼 샤먼에서 베이징까지의 철도 최대 여행시간이 현재 11시간여에서 9시간가량으로 단축될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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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5
  • 미 언론 “중국, 러시아에 군사적 원조 제공”
    [동포투데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 러시아 세관 자료를 인용해 중국 방산업체와 민간 기업이 제재받는 러시아 국영 방산업체에 항법 장비, 전투기 부품 등을 보내 러시아가 제재 상황에서도 필요한 전략물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비영리단체인 첨단국방연구센터(C4ADS)가 제공한 세관 기록을 인용해 이는 러시아가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수입한 민군 겸용 물자 수만 건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기록에 의하면 군민 겸용 물자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왔다. 러-우 전쟁이 발발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은 모스크바에 대한 일련의 압박과 제재를 가해왔다. 특히 모스크바의 전쟁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컴퓨터 칩과 적외선 카메라, 레이더 장비 등 러시아로의 수출을 겨냥했다. 그러나 세관과 기업 기록에는 러시아는 여전히 터키, 아랍에미리트 등 특정 국가를 통해 이 기술을 수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기업은 국유·민간 기업을 포함해 미국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민·군 겸용 물자의 주요 수출업체로 확인됐다. 기사는 중국 방산업체인 폴리테크놀로지가 지난해 8월 31일 러시아 국영 군사수출업체인 JSC 로소보로넥스포트에 군용 수송 헬기의 항법 장비를 판매했고, 같은 달 초 푸젠성 난안바오펑전자가 우즈베키스탄 국영 방산업체를 통해 러시아에 통신 교란용 군용차량 접이식 안테나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사는 또한 10월 24일 중국 국영항공기회사인 AVIC 인터내셔널이 제재된 러시아 방산업체 로스테크의 자회사인 AO크레트에 120만 달러 상당의 수호이 35기 부품을 납품한 것을 예로 들었다. 푸젠바오펑전자(福建寶鋒電子) 왕샤오펑(王少峯) 사장은 월스트리트저널에 "난안(南安)이라는 이름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3자가 회사 이름을 불법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e-메일을 보냈다. 이 회사는 신축 안테나를 생산하지 않으며 우즈베키스탄 국영 국방회사에 납품한 기록도 없다고 덧붙였다. 다른 중국과 러시아 회사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1월 24일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정부에 일부 국유기업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할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베이징이 이런 활동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이런 지원이 비치명적인 군사적, 경제적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세부 사항 공개는 거부했다. CNN 방송도 유럽과 미국의 정보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업체들이 방탄 점퍼와 헬멧 등 비치명적인 군사용품을 러시아에 공급하고 있지만 러시아가 요구하는 더 강력한 군사 지원은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관리들은 이러한 추세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중국 관리들에게 러시아에 대한 보급품 및 기타 지원 제공이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정부에 정통한 한 인사는 "미국은 이들 중국 국유기업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작전을 의도적으로 방조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중국 정부가 이를 알고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관련 증거를 검토 중이며, 중국 기업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되면 미국의 대러 및 대중 정책에 불안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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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5
  • 日 언론, 쿵쉬안유 주일 중국대사 곧 퇴임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쿵쉬안유(孔鉉佑·조선족·63) 주일 중국대사가 퇴임하고 우장하오(吳江浩)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가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신문은 "우장하오가 일본 근무 경험이 풍부해 긴장된 중·일 관계를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쿵쉬안유는 이달 중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쿵쉬안유는 베트남 주재 중국대사, 외교부 아시아국장, 부장조리(차관보)를 거쳐 2017년 외교부 부부장 겸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로 승진했다. 쿵쉬안유는 중일 관계가 개선되던 2019년 주일 대사로 부임했다. 이듬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 조정 역할을 맡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퇴임 직전까지 방일이 이뤄지지 않았다. 우장하오는 현재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를 맡고 있으며 주일대사관 참사관과 공사참사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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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5
  • 미국 ‘사회주의 규탄’ 투표, 놀라운 결과
    [동포투데이] 다수의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미 하원은 많은 미국인을 놀라게 하는 투표를 실시했다. 이 투표는 인플레이션, 총기 폭력, 마약 남용 등 미국 사회가 직면한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400명 이상의 하원 의원에게 "모든 형태의 사회주의"를 규탄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미 민주당 의원 100명이 반대 또는 기권함으로써 미국에 대한 배반자라는 딱지가 붙었다. 미 주류 언론에 따르면 사회주의 규탄 결의안은 1월 25일 하원의 한 공화당 의원이 발의한 뒤 2월 2일 하원에서 지지 328표, 반대 86표, 기권 14표로 통과됐다. 이 결의안은 사회주의 이데올로기가 결국 공산주의 체제로 이어질 것이라며 미 의회에 모든 형태의 사회주의뿐 아니라 미국의 사회주의 정책에도 반대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이에 반대하는 미 좌파 언론들은 "대규모 총기 난사 사건, 경찰의 과잉 폭력, 집세 의료비 과다 등 미국 사회의 문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며 "의회가 '사회주의 규탄' 투표를 서두르는 것은 미국 납세자들의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투표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공격, 예를 들어 거짓 희망을 주고 소수에게 권력을 집중시키는 등 자본주의를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꼬집었다. 이 “사회주의 규탄” 결의가 하원에서 통과된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총 100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표결에서 반대표나 기권표를 던진 것은 눈길을 끈다. 이들 100명의 의원은 곧바로 공화당으로부터 '미국 배신', '사회주의 지지자'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이들 중 사회주의 제도에 반대한다고 공언한 이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왜 그들은 이 결의안을 지지하지 않는가? 민주당 정치인들은 더 많은 정치적 지지를 얻기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정부의 재정 지출, 특히 사회 복지 지출의 증가를 추진해왔다. 공화당은 민주당을 공격하기 위해 이를 사회주의와 동일시한다는 꼬리표를 붙였다. 따라서 이 결의안을 지지하지 않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사회주의에 반대한다고 밝혔지만, 이 결의안의 내용에 사회주의에 대한 설명과 구체적인 정의가 담겨 있지 않고 정부의 사회복지 정책에 '사회주의'라는 꼬리표를 붙이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를 지지하지 않고 있다. 또 공화당과 민주당이 정부의 부채 한도 인상을 놓고 정치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이 민주당 의원들과 바이든 대통령이 재정지출 대폭 삭감에 동의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공화당이 '사회주의'로 간주되는 일부 복지정책을 포기하도록 바이든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투표라는 관측도 나온다. 또 유럽의 일부 미국 동맹국들은 쿠바, 소련, 중국의 사회주의 제도가 아닌 서방의 민주적 사회주의 제도를 채택하고 있고 미국에 우호적인 일부 국가에도 합법적인 사회주의 정당이 존재하지만 이 결의안은 미국의 동맹과 우방까지 비난의 대상으로 보는 격이라며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들도 있다. 물론 소수에게 부를 몰아주는 대신 사회주의만이 미국을 공평하게 만들 수 있다는 반대표를 던진 민주당 의원들도 있었지만, 이들은 100명의 반대와 기권 의원 중 소수였다. 2019년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응답자의 55%가 사회주의에 대해 부정적으로, 42%는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자본주의에 대해서는 긍정적이 65%, 부정적이 33%였다. 그러나 민주당을 '사회주의자'로 낙인찍고자 하는 공화당은 이런 세세한 것까지 신경 쓰지 않는다. 매카시 공화당 하원의장은 포스트에서 “사회주의 규탄을 거부하는 민주당 의원이 100명이라는 것은 끔찍하다"고 했다. 친공화당 폭스뉴스는 또 다른 공화당 의원들을 인용해 이번 투표로 민주당 내 사회주의자들의 면모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러나 적지 않은 미국 네티즌들은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정치적 모독과 박해를 일삼던 1940~50년대 미국 사회의 '매카시즘'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투표가 시작되기 전 CNBC는 미국 양당이 부채 한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미국의 경쟁력을 키우려 하지 않고 정치적 공방에만 치중하고 있다며 미국의 라이벌인 중국의 조롱을 받을 것이라는 취지의 기사를 실었다. 그러나 기사는 미국 의회에서 정치인들의 자질뿐만 아니라 오늘날 미국의 정치 지형도 과대평가하고 있다. 또 미국 내 정치가 극단화되고 분열되면서 국력이 쇠퇴하고 자신감이 사라지면서 미 행정부 내 주사파 타도라는 편협한 조작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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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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