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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최순실 국정 농단 규탄’ 시국선언 확산

  • 본사 편집부 기자
  • 입력 2016.10.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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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20802_14067986_574450402755039_3791595459183535704_o.jpg▲ 26일 이화여대 총학생회가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논단 규탄 시국선언을 발표했다ⓒ출처 : 이화여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동포투데이]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에 대학생들이 시국선언에 나섰다.

이화여대, 서강대, 경희대, 한양대, 부산대 등 대학가에서 대통령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의 국정 개입과 관련해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선언문을 통해 “이화여대 당국의 최순실 자녀의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 제공 논란을 시작으로 이제는 최순실이 국정 운영에까지 관여했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청와대 내부에서도 공유되지 않는 극비 자료들을 비선실세 최순실이 사전에 공유받고, 수정해온 것은 명백한 국정농단이자 국기문란”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진정성 없는 녹화 사과와 검찰의 소극적인 수사 등을 언급,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고 비선실세 최순실에게 국정을 넘겨,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서강대도 시국선언을 하고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드러난 적나라한 박근혜 선배님의 비참한 현실에 서강인은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선배님께서는 더는 서강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주장했다.

또한 학생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을 비선실세 최순실에게 넘겨 대통령으로서 담당해야 할 자격을 상실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희대 총학생회도 성명을 통해 “박근혜 정권은 국민에게 위임받은 주권을 대표자로서 올바르게 행사한 것이 아니라 최순실이라는 개인에게 그대로 넘긴 셈”이라며 엄정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한편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26일 더블루케이 전직 대표를 소환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이 사건과 관련된 조직의 사무실이나 관련자들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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