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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테인협력센터와 아시아 지역문화 공유선도

  • 화영 기자
  • 입력 2016.07.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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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국악방송(사장 송혜진)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테인협력센터(TEIN CC․총장 윤혜주)와 함께 아시아-유럽 ICT(정보통신기술) 연구협력 실크로드인 TEIN(TransEurasia Information Network)을 기반으로 한 문화 컨텐츠 공유 활동을 지원한다.

첫 사업으로 오는 8월 1일 홍콩대학교에서 열리는 제 42차 아시아 태평양지역 연구교육망 행사인 APAN(Asia Pacific Information Network) 회의와 공동 개최되는 제10차 TEIN 사업 총회에서 한국, 홍콩, 베트남 3개국을 연계한 사이버 문화 공연을 추진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의 가야금과 해금, 장구, 홍콩의 고쟁, 베트남의 전통음악연주자 등이 각국의 전통음악을 연주하며, 한국과 홍콩 간에는 네트워크 기반 협주 및 3개국 간 즉흥 연주 및 춤 협연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특히, 한국에서는 국악방송과 서울대 국악과의 참여를 통해 고품질 영상과 품격 높은 연주를 제공하고, 한국-홍콩 간의 오픈소스를 활용한 다채널 음향 전송을 통한 홍콩 현지에서의 실감음향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악방송은 HD중계차를 활용, 서울대 예술관에서 열리는 국악연주를 실시간 홍콩으로 보내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국악방송 송혜진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악콘텐츠가 한류확산을 위한 문화고속도로를 달리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디지털시대에 국악방송의 또다른 역할을 찾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에 대한 공유와 관련, 연구교육망에서는 풍부한 네트워크 속도를 활용하여 4K나 8K로 대표되는 초고화질 기반의 대륙 간 협업이 많이 추진되고 있으나, 고대역 네트워크 자원 및 시연 장비 부족으로 인해 선도 기술 기반 협력은 참여에 제약이 있다.  

아시아 지역의 공동 발전을 지향하는 테인협력센터는 지역 내 활발한 상호 문화 컨텐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시연에서는 개별 국가에 맞는 적정기술을 활용하는 접근 방식으로 문화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범용 솔루션을 활용하였다.

테인협력센터 윤혜주 총장은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테인망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금번 한국, 홍콩, 베트남 간의 문화 공유 시도를 통해서 한국이 아시아 지역 전통문화 공유를 선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베트남연구망 담당자인 응엔홍반(Nguyen Hong Van) 박사는 “베트남 내에 다양한 문화 교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 시연에 참여한 계기로 TEIN기반 문화 컨텐츠 공유의 협력이 활성화 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TEIN은 아시아 각국의 연구교육망을 서로 연결하고 이를 유럽 등 아시아 지역 밖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악방송과는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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