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중국서 영화로

  • 기자
  • 입력 2013.10.17 21:52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e0f2426955d.jpg

한국의 인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중국에서 영화로 리메이크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베이징에서 영화 '미안하다, 사랑한다(对不起, 我爱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분 30초 길이의 예고편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애절한 감정 연기와 스타일리시한 액션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끌었으며 두 주인공은 매체의 요청에 드라마 포스터와 같이 키스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 2004년 한국에서 '미사'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경희 작가의 동명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원작으로 한 이번 영화에서 소지섭이 맡았던 무력 역은 타이완(台湾) 배우 진룽(锦荣)이, 임수정이 맡은 은채 역은 중국 모델 출신 배우 원신(温心)이 각각 연기한다.

이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양쯔(杨子) 감독은 원작과 영화의 차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원작의 핵심에 충실하면서 약간의 변화를 줬다"며 "아무래도 영화이다 보니 스토리를 더 압축할 필요가 있어 남녀 주인공의 사랑이 더 아프고 극단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 이야기에 있어서 원작의 동화적인 색채를 안고 가지만 남자 주인공의 배경이 좀 더 사실적이다"며 "(원작이 나온 지) 10년 가까이 됐기 때문에 플롯이 비교적 현대에 더 가깝고 중국적 색채를 더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올 겨울 중국 개봉 예정이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한중 외교의 민감한 분기점, 반중 극우 시위 수사의 의미
  • ‘해삼 군단’의 몰락, 스스로 무덤을 판 중국 축구
  • 황영웅, 네티즌 어워즈 남자가수상 ‘독주’…팬미팅도 1분 매진
  • ‘세계인의 축제’ 월드게임, 중국 청두서 개막…문화와 스포츠의 향연
  • “우승 위해 왔다”…손흥민, LAFC 전격 합류
  • “핵 없는 세상”의 약속 되새긴 히로시마…피폭 80년, 살아남은 이들의 마지막 증언
  • 시진핑 “15차 5개년 계획, 누리꾼 의견 반영하라”…중국식 민주주의 강조
  • 바르셀로나, 4400만 유로 ‘콩고 후원’ 논란…“재정인가, 도덕인가”
  • 中 정권 핵심부, 여전히 ‘시 주석 중심’으로 작동 중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한국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중국서 영화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