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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모래조각가 김길만씨, ‘실크로드 경주 2015’에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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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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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엑스포 공원에 쏟아진 20톤 모래… 선덕여왕, 유라시아열차로 탈바꿈
김길만씨가_관람객에게_작품에_대해_설명하고_있다.png
 김길만씨가 관람객에게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경주엑스포공원 내 계림지에 쏟아부은 20톤 모래가 정교한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막의 고독 그리고 선덕여왕’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이번 작품은 20년 넘게 모래조각에 매진해온 모래조각가 김길만씨의 작품이다.
 
김길만 작가는 지난달 29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엑스포를 방문해 수정, 보완하며 작품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오는 20일 완성될 예정이다. 아직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작업과정과 작품이 완성돼 가는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고 흥미롭게 지켜봤다.
 
작품_비단길을_걷는_아라비아_상인.png
 작품 비단길을 걷는 아라비아 상인.

탁 트인 모래사장이 화실이자 작업장이라 말하는 김작가는 누구나 작업과정을 볼 수 있고, 작품이 완성되는 기쁨을 관람객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점이 모래조각의 매력이라 설명했다.
 
작품의 규모와 정교함에 어울리지 않게 그가 작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도구는 나무젓가락 하나다. 작업과정을 지켜본 관람객은 나무젓가락 하나로 저 큰 모래조각을 했다니 대단한 능력이라며 감탄했다.
 
그는 이번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와 어울리는 주제로 ‘선덕여왕’ ‘비단길을 걷는 아라비아상인’을 모래로 조각해 관람객에게 선보였고 마지막으로 ‘유라시아열차’를 완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_선덕여왕.png
 작품 선덕여왕.

실제로 우리나라에 모래조각가는 단 두명뿐이다. 김길만씨는 독학으로 모래조각을 시작해 미술교과서에 작품이 실릴 만큼 실력 있는 모래조각가로 국내 축제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등 해외행사에도 초청되어 작품을 선보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고 있는 경주 엑스포 공원은 넓기도 하고, 많은 전시와 공연이 열리고 있어 자칫 김길만씨의 작품을 놓치기 쉽다. 엑스포 공원을 찾는다면 꼭 기억해 두었다가 세계적인 모래조각가의 작품 ‘사막의 고독 그리고 선덕여왕’ 앞에서 한 컷의 사진으로 추억을 남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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