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린턴 부부의 자산 6000만 달러로 “가장 부유한 대통령”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지난 19세기의 미국 대통령들은 모두 중산계급, 지어 가난한 계급이었다. 헌데 20세기에 들어와 미국 대통령들은 많이 부유해 졌다. 오바마를 비롯해 최근의 4기 대통령들은 모두 백만부자들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자기가 20세기에 당선된 미국 대통령들 가운데서 가장 가난한 사람이라고 여러 차 암시했지만 임기가 끝난 후 그는 “대중연설가”로 성공, 미국 사상 가장 부유한 대통령 행렬에 들어섰다.
클린턴의 아내—미국 전 “제1부인”이고 전 국무장관인 힐러리도 퇴임후 역시 “대중연설가”로 성공, 지난해 책을 내어 1400달러를 수익했고 강연 때마다 수십만달러를 받는다.
미국 24/7 월스트리트가 발표한 예측데이터에 따르면 클린턴 부부의 순자산은 6000만 달러에 달한다.
5년 전 24/7 월스트리트는 “미국 대통령들의 순자산:워싱턴으로부터 오바마에 이르기까지”를 발표, 해마다 이 매체는 현존해 있는 대통령들의 자산수치를 갱신한다.
올해 갱산한 후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존해 있는 미국 대통령들 가운데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클린턴이다.
오바바는 가장 부유한 대통령 행렬에 들지 못했다. 대통령으로서의 그의 연금은 40만 달러, 비록 다른 국가의 대통령들에 비하면 훨씬 높지만 미국 기업 고위관료들 보다는 적다. 그리고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오바마의 실제 수입은 줄곧 하락하고 있다. 2009년 그의 총 수입은 550만 달러였는데 2012년에는 100만 달러도 안되었으며 2013년에는 50만 달러로 하락했다. 24/7 월스트리트는 오바마의 순자산을 750만 달러로 예측했다.
시대와 계산방법이 다름에 따라 대통령들의 순자산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달러가치로 계산하면 죠지 워싱턴 전 대통령의 자산은 5억 달라를 초과한다.
한편 몇몇 전 대통령들은 파산됐다. 미국 대통령들의 재부는 흔히 자기가 재위할 때의 경제표현과 관련 있다. 경제의 치중점이 개변됨에 따라 대통령들의 돈 버는 방식도 점차 개변되는 것이다.
건국 초기의 몇몇 대통령(워싱턴이 대통령으로 선거된 후의 75년간)들은 모두 대지주들이었다. 흔히 그들은 토지, 농작물과 대종상품 투기로 돈을 벌었다.
1850년에 이르러 미국의 금융발전이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 미러드 풀러로부터 시작해 이 시기의 대다수 미국 전 대통령들은 변호사거나 공공봉사 부문에서 여러 해 근무했던 사람들로 그들은 대량의 재부를 축적하지 못했고 수입이란 대통령 연금뿐이었다.
이들 대통령들은 미국에서 중산층층에 속했고 퇴임한 후 그들은 대통령 재임때의 생활대우를 향수할 수 없었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미국 경제는 또 한차례 뚜렷한 변화를 가져왔다. 석유, 광물 채굴, 금융과 철도 부문의 대기업들은 개인에게 거액의 재부를 축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요제프 패트릭 케니디는 강대한 금융제국을 건설했고 케니디가족은 부자행렬에 들게 됐다. 광물채굴 기업 여러 개를 갖고 있는 허버트 후버는 쉽게 수백만 달러를 벌었다.
20세기 초부터 시어도어 루스벨트,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존 케네디 및 부시 부자를 비롯한 미국 대통령 모두가 거액의 재부를 상속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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