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당은 일치단결된 모습 보일 것, 이 후보자는 자진 사퇴하라”
[동포투데이]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원내대표단 긴급회의를 열고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에 대해 전원 총력으로 반대하기로 의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저녁 서영교 원내대변인 문자 메신저를 통해 위와 같이 밝히고 “이완구 후보자 임명 동의안 관련해 야당은 국민의 뜻에 따라야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재확인했”고 밝혀 사실상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전체가 임명 동의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영교 의원은 메신저를 통해 “여당이 다수당이라고해서 국민의 뜻을 거슬러서는 안 된다”며 “우리당은 개인적인 유불리 지역적인 유불리 정치공학적인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서영교 의원은 또한 “내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주말동안 지역에서 수렴한 여론을 모아 의총에서 최종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다수당이라고 단독강행 일방처리 한다면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향후 벌어질 모든 일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새누리당의 강행처리 의견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서영교 의원은 나아가 “원내대표께서 당내 의원들과 많은 의견을 나눈 결과 총리후보 안 된다는 의견에 일치를 보았다”며 “다수당의 횡포에 대한 문제 제기도 강력했다”고 전하고 “내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일치단결된 모습을 보일 것이며, 국민이 총리 부적격이라 판단한 만큼 후보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야 할 것”이라고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같은 새장치민주연합의 주장과 태도는, 새누리당이 이미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를 16일 독자적으로라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과, 이에 더하여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민들이 부정적 여론을 의식하여 결집된 강력한 반발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프레스 박귀성 기자 / kuye8891@korea-press.com
기사제공 : 코리아프레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태국-캄보디아 국경서 총격전…대사 추방·외교 격하로 번진 군사 충돌
[동포투데이]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에서 총격전을 벌이며, 양국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외교 채널은 사실상 단절됐고, 국경에서는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긴장은 하루 만에 외교적 갈등에서 실제 교전으로 확산됐다. 태국 육군은 24일 오전, 캄보디아 북서부 오다르... -
中 정권 핵심부, 여전히 ‘시 주석 중심’으로 작동 중
[동포투데이] 글로벌 매체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권력 약화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관찰 가능한 선전기구의 움직임과 공산당 내부 질서의 흐름을 보면 여전히 시 주석이 정권의 중심에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중국 정치 전문 리스크 컨설팅 기업 시... -
시진핑 퇴진설 다시 고개…그러나 “권력 흔들림 징후 없어”
[동포투데이]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권좌가 흔들리고 있다는 퇴진설이 최근 해외 언론과 반체제 매체를 중심으로 다시 제기되고 있다. 군부 고위 인사의 실각, 국제회의 불참, 국영매체 보도 변화 등이 그 배경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시진핑 체제가 실제 위기에 처했는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
[현장르포] "평양에서 마주한 낯선 일상"… 관광객이 기록한 북한의 풍경
“무엇을 봤느냐보다, 무엇을 느꼈느냐가 더 오래 남았다.” 지난달 북한 평양을 다녀온 중국인 관광객 A씨는, 쉽게 여행기를 정리하지 못했다. “어땠어?”라는 질문 앞에 멈칫했던 그는, 시간이 지나고서야 몇 장면을 꺼내놓을 수 있었다. 정치 분석도, 체제 비판... -
하이난, '제2의 홍콩' 신화를 넘어 디지털 허브를 꿈꾸다
[동포투데이] 중국이 남쪽의 섬 하이난을 '세계 최대 자유항'으로 성장시키는 국가적 실험을 가속화하고 있다. "100년에 걸쳐 이룬 홍콩의 성공을 15년 만에 재현하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면세 쇼핑부터 디지털 인프라, 의료특구에 이르기까지 3만5천㎢의 섬 전체가 거대한 경제 실험장으로 변모 중이다. ... -
[세계 500대 기업 발표] 중국 130개 기업 포함… 3곳, ‘톱10’ 진입
[동포투데이]2025년 7월 29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이 ‘2025년 세계 500대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순위에는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을 포함해 총 130개의 중국계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3곳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미국(136개)에 이어 세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130개 기...
실시간뉴스
-
헌법재판소, 최재해·이창수 탄핵안 기각…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판결 임박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암살 계획 정보 접수…경찰에 경호 요청
-
트럼프 ‘미국 우선’ 정책, 이제 한국 겨냥…최상목 “국익만 고려해 대응”
-
윤석열 대통령 정치적 위기 가열, 한국의 기술적 우위 상실에 대한 비난 확산
-
법원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 우려”
-
공수처, 윤석열 대통령 조사 착수
-
주한 중국대사관, 한국 거주 자국민에 정치활동 자제 당부
-
외신 “공수처 관계자, 윤석열 체포 막으면 현행범으로 체포”
-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즉각 직무정지
-
외교부 “한중관계, 내정 영향받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