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 지원방향 전환: '결혼이민자 초기적응'에서 '자녀세대 성장지원'으로
[동포투데이] 인구 100명 중 4명이 외국인주민인 서울시에서 다문화·외국인 주민 2세대 학습지원 사업이 활발하다.
다문화·외국인주민 자녀 방문학습은 서울시·(주)대교 간 민관협력사업으로 '11년도 200명을 지원한 이래 지난 4년간 대상자가 꾸준히 늘어 '14년도 총 2,345명에 이른다.
방문학습은 '(주)대교' 소속 방문교육지도사가 다문화·외국인주민 가정에 주1회 방문해 만2∼12세 자녀를 1:1 교육하는 것으로 대상자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확대는 서울거주 다문화가족 자녀 수가 최근 8년간 500%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기 때문으로('07년 5,035명 → '14년 30,226명), 국제결혼 관리강화·출입국관리법 개정으로 신규 입국 결혼이민자가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다문화가족지원 사업방향을 기존의 '결혼이민자 초기적응'에서 '자녀세대 성장지원'으로 이동하여 다문화 2세대 학습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녀세대 성장지원' 중에서도 '방문학습'은 우수사례로 손꼽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방문학습은 다문화·외국인주민 자녀 1인 1회(10개월) 지원을 원칙으로 학습비용은 서울시·(주)대교·방문학습이용자가 분담한다.
자기 부담금(월 5천원)이 비교적 많지만 이용자 만족도는 오히려 높다.('13년도 만족도 조사결과: 매우 만족 및 만족 98%, 보통 2%)
결혼이민자 대부분은 부족한 한국어 실력 때문에 학령기 자녀의 방과 후 숙제지도나 알림장 확인 등 자녀교육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정방문 등 도움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자녀세대 성장지원'은 다문화를 대상으로 한 시혜적·일회성 사업과 달리 장기적으로 다문화가족의 역량강화 및 사회·경제적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소득·고령의 남성 배우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다문화가정의 특성상 가구소득이 일반적으로 낮고 한국인 배우자가 고령화로(평균연령차: 다문화가정 9.1세, 일반가정 2.2세) 노동력을 상실할 경우 자립역량이 없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자녀는 빈곤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
차별의 시선과 학습부진을 이유로 다문화자녀는 일반가정에 비해 학업을 중단하는 비율이 높아 '방문학습'을 비롯한 다문화자녀 학습지원 사업은 꼭 필요하다고 하겠다.
한편 다문화가족 자녀는 현재 미취학 아동이 대부분이나 중도입국·청소년기 자녀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로 서울시는 새로운 정책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진학지도 사업을 시작했다.
청소년기 다문화자녀를 위한 1:1진학상담 및 대입설명회는 이중언어구사능력을 활용한 맞춤형 진학정보를 제공하여 다문화·일반가정의 교육정보 격차로 인해 다문화가족 자녀가 학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문화다양성은 도시경쟁력이며 서울을 더욱 활기차게 만드는 만큼 다문화가족지원, 특히 자녀세대 학습지원에 대한 일반시민의 공감이 필요하다"며 "다문화가족 자녀가 우리사회 건강한 구성원,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외국인주민 자녀 방문학습은 서울시·(주)대교 간 민관협력사업으로 '11년도 200명을 지원한 이래 지난 4년간 대상자가 꾸준히 늘어 '14년도 총 2,345명에 이른다.
방문학습은 '(주)대교' 소속 방문교육지도사가 다문화·외국인주민 가정에 주1회 방문해 만2∼12세 자녀를 1:1 교육하는 것으로 대상자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확대는 서울거주 다문화가족 자녀 수가 최근 8년간 500%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기 때문으로('07년 5,035명 → '14년 30,226명), 국제결혼 관리강화·출입국관리법 개정으로 신규 입국 결혼이민자가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다문화가족지원 사업방향을 기존의 '결혼이민자 초기적응'에서 '자녀세대 성장지원'으로 이동하여 다문화 2세대 학습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녀세대 성장지원' 중에서도 '방문학습'은 우수사례로 손꼽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방문학습은 다문화·외국인주민 자녀 1인 1회(10개월) 지원을 원칙으로 학습비용은 서울시·(주)대교·방문학습이용자가 분담한다.
자기 부담금(월 5천원)이 비교적 많지만 이용자 만족도는 오히려 높다.('13년도 만족도 조사결과: 매우 만족 및 만족 98%, 보통 2%)
결혼이민자 대부분은 부족한 한국어 실력 때문에 학령기 자녀의 방과 후 숙제지도나 알림장 확인 등 자녀교육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정방문 등 도움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자녀세대 성장지원'은 다문화를 대상으로 한 시혜적·일회성 사업과 달리 장기적으로 다문화가족의 역량강화 및 사회·경제적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소득·고령의 남성 배우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다문화가정의 특성상 가구소득이 일반적으로 낮고 한국인 배우자가 고령화로(평균연령차: 다문화가정 9.1세, 일반가정 2.2세) 노동력을 상실할 경우 자립역량이 없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자녀는 빈곤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
차별의 시선과 학습부진을 이유로 다문화자녀는 일반가정에 비해 학업을 중단하는 비율이 높아 '방문학습'을 비롯한 다문화자녀 학습지원 사업은 꼭 필요하다고 하겠다.
한편 다문화가족 자녀는 현재 미취학 아동이 대부분이나 중도입국·청소년기 자녀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로 서울시는 새로운 정책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진학지도 사업을 시작했다.
청소년기 다문화자녀를 위한 1:1진학상담 및 대입설명회는 이중언어구사능력을 활용한 맞춤형 진학정보를 제공하여 다문화·일반가정의 교육정보 격차로 인해 다문화가족 자녀가 학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문화다양성은 도시경쟁력이며 서울을 더욱 활기차게 만드는 만큼 다문화가족지원, 특히 자녀세대 학습지원에 대한 일반시민의 공감이 필요하다"며 "다문화가족 자녀가 우리사회 건강한 구성원,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더불어민주당, 극우단체 ‘리박스쿨’ 선거개입 의혹 제기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과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 성향 민간단체인 ‘리박스쿨’이 대선을 앞두고 조직적인 댓글조작을 통해 여론을 왜곡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 국가 예산과 교육제도가 악용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이 2012년 ... -
“미국, 이란 핵시설 전격 타격…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동포투데이] 미국이 마침내 이란을 향해 군사적 행동에 나섰다. 그것도 전격적으로, 예고 없이, 그리고 깊이 타격했다. 현지시간 6월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폭격기가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의 핵시설을 공격해 임무를 완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모든 항공기가 무사히 귀환했고, 폭... -
이재명 “중국, 대만 공격 시 지원? 외계인 침공 때나 고민할 일”
[동포투데이]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중국의 대만 무력 공격 시 한국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묻는 질문에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할 때나 생각할 문제”라고 답해 극우 반중세력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 -
“극우 댓글부대, 초등 교육까지 침투”…민주당, ‘자손군·리박스쿨’ 긴급 진상조사 촉구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는 6월 1일 오전 중앙당사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극우 유튜브 채널과 연계된 댓글조작팀 ‘자손군’과 극우 교육단체 ‘리박스쿨’에 대해 “민주주의와 교육현장을 뒤흔드는 중대한 선거공작”이라며 긴급 진상조사와 전면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윤호중 총... -
"러-우크라이나 2차 평화협상, 전쟁 종식 향한 첫걸음 될까?"
사진 제공 : 스푸트니크통신 [동포투데이]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2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2차 평화협상을 약 1시간가량 진행한 뒤 종료했다.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이자 협상 대표단장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는 회담 직후 “전선 일... -
이재명의 외교 방향, ‘중국 카드’는 어떻게 펼쳐질까
[동포투데이]제21대 대통령선거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된 가운데, 중국 매체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 방향, 특히 대중(對中) 정책에 대해 신중한 관찰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 관찰자망(观察者网)은 4일, “이재명의 진짜 대중 태도를 판단하려면 향후 몇 가지 사안의 처리 방식에 주목해야 ...
실시간뉴스
-
‘전통의 손길, 오늘의 만남’, 도쿄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움
-
재즈댄스 페스타 vol.2 'Moment' 정기공연
-
대한워킹투어협회,'청계천 역사문화길 걷기대회' 성료
-
송곡대학교SGAE글로컬대학 성인학습자전형 실용무용예술학과,무용교육학과,공연예술기획학과 신설
-
(사)글로벌청소년센터, 우리마을 동행축제 개최
-
2024 카시아 문교협국제무용콩쿠르 성료
-
‘인생을 멋지게’ 이인권 대표 북토크,,,“출세보단 성공을”
-
‘태권발레 in 힐링스쿨’ 2024 신나는 예술여행 ‘전국 공연’
-
제17회 '대한민국환경문화페스티벌·한중 환경사랑교류제' 개최
-
2024 미스월드 차이나, 한국 지역 대표 선발전 내달 24日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