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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은 세계 최강” 트럼프, 카라카스 작전 전말 공개

  • 허훈 기자
  • 입력 2026.01.0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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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공습한 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각)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전 경과와 향후 구상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새벽 내 지시에 따라 미군이 카라카스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며 “해·공·지 전력의 절대적 우위를 동원해 가라카스 중심부의 중무장 군사 거점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전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례 없는 성과”라고 평가하며 “목표는 마두로를 체포해 미국 법정에 세우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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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미군의 합동 작전으로 베네수엘라의 군사 능력은 완전히 무력화됐고, 미국 법 집행 당국이 심야에 마두로를 체포했다”고 했다. 또 “미국의 독보적 기술력으로 카라카스 대부분 지역의 전력을 차단했다”며 “마두로와 그의 아내는 모두 생포돼 미국 법에 따른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전에서 미군 전사자는 한 명도 없었고, 군사 장비 손실도 없었다”며 “수많은 헬기와 전투기, 병력이 투입됐지만 피해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군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마약의 주요 발원지로 지목했다. 그는 “해상을 통해 유입되는 마약의 97%를 차단하고 있으며, 선박 한 척이 평균 2만5000명의 생명을 앗아간다”며 “그 마약은 주로 베네수엘라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의 향후 처리 방안과 관련해 트럼프는 “안전하고 신중한 권력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미국이 직접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처럼 무책임한 세력에게 권력을 넘겨 혼란이 반복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미국에 거주하며 귀국을 원하는 베네수엘라인들도 포함해, 국민의 이익을 외면하는 세력이 다시 권력을 잡도록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적절한 이양이 완료될 때까지 현지에 머물며 실질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석유 산업을 언급했다. 트럼프는 “베네수엘라의 석유 산업은 장기간 붕괴 상태에 놓여 있다”며 “미국의 대형 석유 기업들이 수백억 달러를 투자해 파손된 인프라를 복구하고 국가의 부를 창출하도록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사적 압박도 이어졌다. 그는 “필요하다면 더 큰 규모의 2차 공격도 준비돼 있다”며 “1차 작전이 매우 성공적이어서 실행하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 크지만,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또 “이번 작전은 정밀하고 절제됐지만, 우리는 더 강력한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를 “거대한 범죄 네트워크의 수괴”로 규정하며 “치명적 불법 마약을 미국으로 대량 밀수했고, 수십만 명의 미국인 사망이 그와 연관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으며, 재판은 뉴욕이나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두로는 집권 이후에도 미국을 상대로 폭력·테러·전복 행위를 지속해 지역 안정을 훼손했다”며 “교도소 갱단 등 잔혹한 범죄 조직을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내 치안 성과도 언급했다. 그는 “워싱턴DC는 과거 가장 위험한 도시 중 하나였지만 현재는 크게 개선됐다”며 “최근 수개월간 살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고, 도시 일상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멤피스에서는 “범죄율이 단기간에 77% 감소했다”고 했고, 루이지애나·뉴올리언스·시카고·로스앤젤레스 등에서도 연방 개입으로 치안이 호전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에서 활동한 범죄 조직들이 마두로의 지시를 받았다”며 “미국 여성과 어린이를 납치·살해했다”고 했다. 또 “마두로 정권이 교도소와 정신병원에서 위험 인물들을 풀어 미국으로 내보냈다”며 “이제 국경은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석유 자산과 시추 시설을 몰수·매각해 수백억 달러의 손실을 입혔다”며 “이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재산 약탈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또 “마두로 통치하에서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적대 세력을 받아들이고 공격용 무기를 들여와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먼로주의와 연결 지으며 “새 국가안보전략 아래 서반구에서 미국의 지도력은 더 이상 의심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금수 조치와 석유를 지렛대로 한 압박은 여전히 유효하며, 미국은 모든 군사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정치·군사 인사들은 마두로에게 일어난 일이 자신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마두로는 몰락했고, 베네수엘라 국민은 자유를 되찾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전으로 미국과 서반구는 더 안전해졌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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