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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중국, AI와 애니메이션으로 글로벌 서사 재정의”

  • 허훈 기자
  • 입력 2025.02.2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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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미국 유라시아 리뷰(Eurasia Review)는 최근 학자 임란 칼리드의 기사 "영화 흥행에서 인공지능까지: 중국이 글로벌 서사를 재정의하다"를 게재하며, 중국의 첨단 기술과 문화 분야에서의 국제적 영향력을 집중 조명했다. 이 기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두 가지 '중국 스마트 제조' 성과인 AI 대형 모델 '딥시크'(DeepSeek)와 애니메이션 영화 '네자: 마동소해'(이하 '네자2')를 중심으로, 중국이 전통을 기반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발전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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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최근 중국 설날이 단순히 가족이 모이는 전통 명절을 넘어, 기술과 문화 분야에서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두 가지 주요 사건이 주목받았다. 하나는 국내외에서 뜨거운 논의를 불러일으킨 딥시크의 부상, 다른 하나는'네자2'의 전례 없는 흥행 성공이다. 전반적으로, 이러한 성과들은 중국이 미래 산업을 형성하는 데 있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네자2'의 성공은 글로벌 영화 산업의 역동적인 변화를 상징한다. 이 영화는 세계 박스오피스 차트에서 상위 50위에 진입한 최초의 비할리우드 영화로, 오랫동안 할리우드가 지배하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중국의 위상을 드러냈다. 더욱이 중국 내 흥행 수익은 북미에서 '스타 워즈: 깨어난 포스'가 기록한 9억 3,670만 달러를 넘어, 단일 시장 최고 수익을 달성하며 중국 영화 시장의 강력한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는 중국이 더 이상 단순한 문화 상품의 소비자가 아닌, 세계 최대의 문화 콘텐츠 생산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네자2'의 성공은 상업적 성과뿐만 아니라 문화적, 예술적 측면에서도 깊은 영향을 미쳤다. 기사는 이 영화가 16세기 중국 신화 소설 '봉신연의'를 기반으로, 고대 스토리텔링과 현대 애니메이션 기술을 융합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국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보편적인 매력을 창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애니메이션의 기술적 완성도는 디즈니, 픽사,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중국 영화 산업의 기술력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사는 '네자2'와 '딥시크' 이 모두 중국의 전통에 뿌리를 두고 혁신을 수용하는 발전 전략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딥시크'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적 야망을 대표하며,'네자2'는 글로벌 문화적 서사 형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중국의 문화적 강점을 상징한다. 이 둘은 중국의 기술적 역량과 문화적 창의성이 결합된 결과로, 중국의 잘 설계된 발전 전략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중국이 기술과 창의성의 한계를 계속 넓혀감에 따라, 전 세계는 이를 주목하며 인공지능과 영화 산업의 미래가 중국의 혁신적인 발전에 의해 주도될 것임을 점차 깨닫고 있다. 중국의 이러한 성과는 단순히 경제적, 기술적 발전을 넘어, 글로벌 문화와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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