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을 앞두고 앞으로의 미·중 관계 발전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중국과 미국이 다양한 수단을 통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미국과 함께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상생' 원칙을 견지하고,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해 양국과 세계에 이익이 되도록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가 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참모를 통해 대화를 해왔으며 두 지도자가 잘 지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궈 대변인은 '미·중 경제 협력에 관한 언급'과 관련해 중국은 줄곧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본질이 “상호 이익과 호혜”라고 믿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중 각자의 성공은 서로에게 기회이고, 미중 각자의 발전은 서로에게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중국 측은 '상호존중, 평화공존, 상생협력'의 원칙에 따라 미중 경제무역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가 보수 성향의 진행자 휴 휴잇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시진핑이 참모를 통해 "이미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시진핑을 중국에서 "존경받는" "강하고 힘 있는" 인물로 묘사하며 "우리는 아마 아주 잘 지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중국이 경제적으로' 미국에 바가지를 씌워왔다'고 재차 비난했다.
트럼프는 1월 20일 다시 미국 대통령에 재취임한다. 그는 앞서 워싱턴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시진핑 주석 등 외국 지도자들을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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