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지난 6월 18일(화), 베트남중남부상공인연합회(이하 KOCHARM)가 후원하는 제2회 스타트업 2차 본선을 끝으로 8주간 이어진 긴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4월 25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이번 공모전은 교사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1차 본선과 실제 회사를 경영하는 기업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는 2차 본선에 이르기까지 학생과 교사 모두가 정성과 열정으로 함께 뭉쳤다.
고등 10·1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34개 팀, 총 136명이 참가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 가득한 패기를 발현했다. 특히, 올해는 KIS 전 이사장직을 맡았던 최분도 KOCHARM 회장 및 김진섭 부회장과 손성호 교장이 2차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보탰다. 또한 올해부터는 2차 본선 대회를 가온홀에서 진행해 학생들이 함께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앙트레프레너십을 전신으로 한 KIS 스타트업 공모전은 올해로 2회째를 맞았으며,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그룹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협업 역량과 탐구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된 대회이다. 또한, 과학 지식과 아이디어를 다양한 사회 이슈들과 접목하는 경영학적 마인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문·이과 융합 역량을 펼치도록 독려하고 있다. 올해도 고등학생들의 아이디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독창적이면서도 실제적인 창업 아이디어들이 제안되었으며, 대회를 통해 날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는 ▲ 오토바이 침수 방지용 장치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Axexory’팀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 슈퍼 콘크리트와 GFRP를 활용해 건설폐기물을 줄일 것을 제안한 ‘재사용 가능한 ECO 블록’팀과 ▲ 커피박을 수거해 친환경 잉크와 펜을 생산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CINK’팀이 우수상을 차지해 기업의 사회적 공헌 의지를 실현하면서도 사업성을 갖춘 뛰어난 아이디어들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입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함께 KOCHAM에서 후원하는 총 4,000만 동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Axexory’팀에 속해 최우수상을 거머쥔 11학년 안예현 학생은 “처음에 구상할 때는 너무 막막하고 어려웠는데,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하나씩 완성해가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다”며, “모두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기쁘다.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이 됐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총괄한 우선하 교사는 “새로운 생각들을 모으고 나누며 다듬는 모든 과정들이 학생들에게 배움과 성장을 가져온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참여한 모든 학생들의 열정을 응원했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최분도 회장은 총평을 통해 “사회적인 변화와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돋보이는 발표였다.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부터 시장 조사 방법 및 사업 계획서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이루어 낸 부분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히며 사업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세심한 조언을 덧붙였다.
앞으로도 스타트업 공모전은 KIS 학생들이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의 융합적 탐구역량을 함양할 뿐만 아니라 팀워크를 통한 협업 능력을 기르고 프레젠테이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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