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미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블링컨의 방중에 대해 “미·중 관계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19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행사 후 기자들로부터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중과 관련해 미·중 관계에 대해 말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미·중 관계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이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바이든은 “블링컨이 매우 많은 일을 했다”며“이번 방문이 진전이 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중국 방문이 끝나기 전 브리핑에서 미·중이 공동 관심사가 있는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후, 식품 안전, 마약 퇴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예로 들며 중국과 오피오이드 합성과 관련해 워킹그룹 구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고위 관리들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링컨은 이어 학생, 학자 및 비즈니스, 관광, 인문 교류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은 교육 교류 강화에 대해 논의했고, 양국 간 직항로 증설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계속해 이런저런 중요한 문제들에 관한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미국 고위 관리들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 관리들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며 이를 위해 친강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워싱턴으로 초청했고, 양측 모두 적절한 시기에 방문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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