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핵보유국 5개국은 3일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핵전쟁을 방지하고 군비경쟁을 회피하기로 약속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프랑스 는 핵보유국 간의 전쟁 회피와 전략적 위험 감소를 우리의 최우선 책임으로 간주한다.
우리는 핵전쟁은 승리할 수 없으며 결코 싸워서는 안 된다는 것을 확인하며 핵 사용은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또한 핵무기가 계속 존재하는 한 방어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하고 침략을 억제하며 전쟁을 방지해야 한다고 확언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무기의 추가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력히 믿는다.
우리는 핵 위협에 대처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양자 및 다자간 비확산, 군축, 군비 통제 협정 및 약속을 유지하고 준수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기 핵군비 경쟁의 종식과 핵군축과 관련된 효과적인 조치에 대한 협상을 성실하게 추구해야 하는” 제6조 의무를 포함한 핵확산금지조약(NPT) 의무를 계속 이행할 것이다. 이는 엄격하고 효과적인 국제적 통제 하에 일반적이고 완전한 군축에 관한 조약이다"
각자는 핵무기의 무단 사용 또는 의도하지 않은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국가적 조치를 유지하고 더욱 강화할 것이며 핵무기가 서로 또는 다른 국가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재확인하면서 표적 제거에 대한 이전 성명의 유효성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모든 국가와 협력하여 모두를 위한 완전한 안보와 핵무기 없는 세상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와 함께 군축을 진행하는 데 보다 도움이 되는 안보 환경을 조성하려는 우리의 열망을 강조하며 한편 군사적 대결을 피하고,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군비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양자 및 다자 외교적 접근을 계속 추구할 것이다. 우리는 상호 존중하고 서로의 안보 이익과 우려를 인정하면서 건설적인 대화를 추구하기로 결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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