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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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6일저녁, 올해로 제17회째를 맞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펼쳐진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에서 해외에서 활동하는 동포가수들이 적극 동참해 행사분위기를 한결 돋구었다. 특히 중국 아리랑그룹의 리더 김택남 가수가 무대에 올라 우리 민족의 애환이 담긴 “아리랑”을 불러 현장에 있던 동포들의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무대는 이번 공연은 “고려인 이주이야기”, “세계한인의 의지와 노력”, “피어나는 세계의 한인”, “세계한인의 밝은 미래”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제1장은 고려인 소녀가 들려주는 고려인 가족이야기를 담은 오프닝 퍼포먼스(开始舞臺)를 시작으로, 뮤지컬 “영웅” 출연진의 갈라쇼, 원로언론인 김호준씨가 들려주는 “고려인 이주 이야기 영상” 감상, 고려인 3·4세 부자 예술인 바실리강과 안톤강의 클래식 협연이 진행됐다.

 

제2장은 월드디바 로즈장의 팝오페라와 독일의 신성 피아니스트 캐롤라인 피셔의 클래식 연주로 세계 한인의 의지와 노력을 표현했다.


이어, 중국그룹 “아리랑”의 멤버 김택남의 팝댄스 공연, 한인 2세 비트박서 테리임KRNFX 비트박스 공연과 다비치, 써니힐의 K-POP 공연으로 제3장을 풍성하게 채웠다.

 

제4장은 세계속에 빛나는 세계한인의 모습을 담은 주제영상 상영과 함께 YB의 무대가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출연자 전원이 세계 한인의 밝은 미래를 위한 “아리랑”을 합창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무대에 올라 “사랑했나봐”, “아리랑”과 “왼쪽편에 서라” 등 가요를 열창한 김택남은 각별히 흥분된 모습이었다.

 

이날 공연에 앞서 김택남은 “2014 코리안페스티벌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룹아리랑은 한국과 일본에서도 정식 앨범을 발매하여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솔로가수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리안페스티벌의 무대가 그룹 '아리랑' 아닌 '김택남'이라는 솔로가수로 처음 맞이하는 한국 무대이기에  감회가 새롭습니다. 열과 성을 다해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개최에 앞서 “제16회 재외동포 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는데 수필분야에 정민아, 소설분야에 홍예진, 시분야에 백복현 등이 수상하였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재외동포재단의 주최로  매년 가을 전 세계 재외동포 예술인과 국내 예술인이 함께 꾸미는 한민족 문화예술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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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예술인들 고국무대서 "아름다운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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