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유엔은 최근 발표한 '2023년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이 2022년 약 3%에서 1.9%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위기, 고인플레이션, 기후변화 등으로 타격을 입은 2022년 세계 경제가 2023년에도 계속 압박을 받을 것이며 만약 일부 거시경제 역풍이 가라앉기 시작하면 세계 경제 성장은 2024년에 2.7%로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 성장 둔화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 영향을 미치며, 많은 나라가 2023년 경기침체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의 성장 모멘텀 약화가 세계 경제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2023년 중국의 경제성장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가 방역 정책을 최적화하고 호재 경제 조치를 취함에 따라 중국 경제성장은 올해 4.8%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여러 세계 경제 위기에 대응하고, 세계가 유엔의 2030년 지속가능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궤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국제공조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개도국을 위한 재정 지원, 부채 부담 완화 등에 국제사회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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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2023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3%~1.9%로 성장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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