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군은 28일 도네츠크 지역의 한 기차역에서 우크라이나 군용 열차를 정밀도 높은 무기로 타격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30일 밝혔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9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홈페이지에 배포한 화상연설에서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에서 곡물 수출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의회 하원) 의장은 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조프 연대' 포로들이 수감된 구치소가 우크라이나군의 습격을 받았다"며 "목적은 뉘른베르크 재판을 막고 '아조프 연대' 포로들이 범행을 자백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아조프 연대' 포로들이 범죄를 시인하면 일부 나토 국가들의 형사책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지역 구치소 한 곳을 미제 '하이마스'로 공격해 50명이 숨지고 7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30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가통신에 따르면 29~30일 아침 러시아군은 루간스크 지역에서 7차례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고 니콜라예프와 하르키프를 다시 포격했다. 러시아군은 헤르손 지역에 대규모 포격을 가했고 우크라이나군은 체르노바예프카, 노보카호프카 등에서 러시아군 무기창고와 진지를 정밀 타격했다.

 

——가스프롬은 라트비아가 가스 구매 조건을 위반해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스프롬은 앞서 폴란드, 불가리아, 핀란드, 네덜란드, 덴마크가 러시아 가스 대금을 루블화로 지불하는 것을 거부함에 따라 이들 국가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고마즈 러시아 브렘스크 주지사는 30일 소셜미디어에 "브렘스크주 두 마을이 30일과 29일 각각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을 받아 마을 내 변전소와 송전선, 가옥 몇 채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교부는 30일 성명을 통해 뉴질랜드의 대(對)러시아 시민 제재 확대에 대한 대응으로 정계·군부·학계·언론인 등 뉴질랜드 국민 32명의 입국을 무기한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르클로프 가스프롬 부회장은 29일 TV에 출연해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터빈을 정비한 뒤 러시아가 아닌 캐나다에서 독일로 운송하는 등 계약 불이행으로 '노르트스트림-1'의 다른 부품을 수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가스공급을 줄였다는 지적은 근거가 없으며, 이는 터빈 미보수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터빈 문제가 해결되면 '노드르스트림-1'을 통해 유럽으로 수송되는 가스의 양은 이전과 동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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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우크라이나 군용열차 공격, 젤렌스키 “곡물 수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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