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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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문명기적들(7) 헤트로궁전
    헤트로궁전 자료 소속대륙: 유럽, 소속국가: 네덜란드, 지점: 아펠돌른시 북쪽 함의: 당년 네덜란드 황실 사람들이 가장 즐겨 다녔던 피서지 네덜란드의 심장부인 아펠돌른시에는 광활한 삼림지대가 있다. 당시 네덜란드 황실사람에서 가장 즐겨 다녔던 피서궁 즉 헤트로궁전이 바로 이 삼림속에 있었다. 헤트로궁전은 1685년 네덜란드의 월리엄(威廉) 3세 국왕과 마리아 황후가 지은 것이다. 헤트로궁전은 내부장식이 호화롭고 궁전 외부에는 계단, 등나무 숲과 조각 및 분수시설 등으로 정원을 이루고 있다. 헤트로궁전은 줄곧 네덜란드 통치자들이 즐겨 다니던 여름궁전었다가 1984년부터 네덜란드의 박물관이 되어 일반 서민들도 궁전내외를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재현된 왕실생활 헤트로궁전에는 네덜란드 왕실의 각종 궁정용품들이 소장되어있다. 중앙대청과 기타 왕실성원들이 거주하던 진열실에는 대량의 역사 사유물과 서류, 그림, 도자기, 금은장신구 그리고 여러 시대를 거쳐 내려 오던 궁정복장들이 소장되어 있다. 또한 마구간 내부에는 왕실에서 쓰던 마차, 수렵차, 눈썰매 등이 진열돼 있다. 이런 물건들은 진실하고도 생동하게 신비한 황실가족의 생활을 재현시키고 있다. 헤트로궁전의 아름다운 외경 헤트로궁전의 전원에는 분수, 호수, 제형잔디와 각종 조각 등으로 아름답기 그지 없다. 현재 네덜란드 정부의 대규모로 되는 수건으로 헤트로궁전의 정원은 이미 17세기 때의 모양새로 회복되었다. 지금 궁전 주위의 정원은 계단, 등나무 숲, 조각과 꽃밭 등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정원내의 화초 또한 정성어린 재배로 매년 봄과 여름철마다 유람객들한테 선보이고 있다. <동포투데이 김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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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연재
    2014-04-23
  • “난 바보 엄마야!”
    ◎ 이진숙 결혼 1년 후인 1971년 12월, 큰 딸애가 고고성을 울리며 세상에 나왔다. 그때로부터 만 1년이 지난 1973년 1월에 뒤질세라 둘쨰 딸애가 또 태어났다. 연연생이란 말이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옛말처럼 말하지만 그 때는 정말 인생계획 밖의 일이라 어이가 없어 좋은 줄도 기쁜 줄도 몰랐다. 대학을 졸업하고 남편을 따라 배치받아 간 곳은 헤이룽장성 치따이허(七戴河)시 어느 자그마한 조선족마을의 소학교었다. 그 때 나는 아무 것도 모르는 진짜 바보였다. 의학상식, 건강상식…그런 와중에 연속 애를 갖다 보니 “우둔한 놈 곰 잡는 바보 엄마”가 되어 동네방네 웃음거리가 됐다. “아유, 기가 차라, 어쩜 그렇게까지…” “병신 안 된게 천만다행이야!” 정말이지 둘째 딸애가 이 세상에 나온 기적적인 사연에 대해 너무도 끔찍스러워 혀를 끌끌 차지 않은 사람이 없다. 큰 애가 석달 푼히 됐을 때부터 나는 온몸이 몹시 불편했다. 소화가 되지 않아 음식을 전혀 먹을 수가 없었고 면역력이 떨어졌는지 쩍하면 오가는 감기는 내 몸에 와 붙어서는 떨어질 줄 몰랐다. 암을 모르는 세월이고 촌 마을이어서 그렇지 지금 같으면 위암을 의심하며 검사받느라 야단이었을 것이다. 대신 그 때는 농촌합작의료여서 나는 쩍하면 의사한테 가서 소화에 좋다는 약이라면 엇바꿔가며 줄기차게 먹었다. 그래도 그 상이 장상이다. 찌들어가는 나를 보면서 동네 사람들이 말했다. 침을 맞아보라고, 기와집 할배가 의사는 아니지만 사정하면 침을 놔줄 거라고… “바쁜 놈이 우물파기”라고 의사건 말건 상관이 없었다. 그 날로 침할배를 찾아가 증상을 말했더니 “배속에서 여기저기 움직이며 꿈틀대는 건 적”이라며 나더러 누우란다. 주저할게 뭐람, 아파 죽을 지경인데- 나는 누워서 옷을 거둬 올렸다. 할배는 이리저리 꾹꾹 눌러보더니 동침을 빼들고 배의 몇 곳에다 호박 찌르듯 쓱쓱 꽃는 것이었다. 나는 먹지 못하는 고통에서 한시 바삐 벗어 나려고 찍소리 없이 그 침대를 받아들였다. 그 후에도 호전이 없었다. 나는 그냥 약을 밥먹듯 하면서 어려운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차 11월 말에 우리는 전근령을 받고 연변으로 나오게 되었다. 간단한 세간들을 동네 사람들에게 다 나눠주고 돐도 안 된 큰 딸애를 업고 달랑 셋이 몸만 차에 실었다. 나오는 길에 우리는 먼저 밀산에 있는 큰 시형네 집에 들렸다. 길에서 극도로 지친데다 감기까지 걸린지라 나는 시형네 집에 도착하자 마자 동네의사를 보이고 링게르를 맞았다. 그런데 하나님 맙소사! 의사말이 임신이란다. 새해 1월 말이 출생예정일이었으니 따져 보면 그 때 벌써 여덟달 된 셈이다. 바보, 바보! 이런 바보가 또 어디에 있담? 몸집이 그다지 알리지 않았어도 평소보다는 완전히 달랐을 텐데 모르다니…진짜 바보야. 첫 애에 이어 두번째 애가 잇따라 생길 수 있다는 것조차 몰랐으니 이보다 더 무지한 바보가 따로 없다. 무지하면 미련한 법이다. 하지만 옛날속담에 “우둔한놈 곰 잡는다” 했다. “자식은 하느님이 주는 선물”이라 했다. 하느님의 은총을 입어서인지 이 미련둥이 우둔한 엄마는 진짜 “호걸”이 되었다.태아 때 벌써 많은 고통을 겪으면서도 딸애는 건강한 몸으로 이 세상에 왔다. 머리 또한 매우 총명했다. 공부에서는 처음부터 1등 자리를 굳혀왔다. 연변1중에서 칭화대학에 추천(동점일 때 우선)되었을 때 그 걸 마다하고 딸애는 베이징우정학원에 갔다. 졸업하여 베이징에 배치받았고 우정부장의 통역으로 일본과 한국에도 다녀왔다. 한국 우정장관이 중국방문 때는 전 리펑 총리의 통역으로 되어 중국 중앙TV방송에도 나왔다. 정말이지 TV방송에서 리펑 총리의 곁에 서있는 딸애를 보던 순간이 나한테는 더없는 영광이었고 자호였으며 세상을 독차지한 그런 심정이었다. 딸애는 지금 중국 이동통신 베이징시 ××구 분국의 부총경리로 근무하고 있다. 조선족 여자애가 이만큼 해낸다는 것이 얼마나 조련찮은 일이냐며 다들 가문의 자랑으로 가슴 뿌듯해 한다. “사선에서 살아 남으면 꼭 복이 온다”더니 “우둔한 엄마”, “바보엄마”를 만나 세상구경도 못해볼 번 했는데 딸애는 어려서부터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과 자랑을 안겨 주었던가. 하긴 불쌍한 몸과 정신을 갖고 이 세상에 온 애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섬찍해난다. “만일에, 만일에” 정말 그제날 그 일을 떠올리기가 무섭다. 그리고 딸애가 무척 고맙고 대견스럽다. 세상엔 결코 “절대적” 또는 “100프로”란 결코 있을 수 없다. “만일”이란 단어가 하필이면 모든 일에서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겠는가. 그 “만일”에서 좋은 일과 나쁜 일이 역전되면서 때로는 인생을 바꿔놓기도 한다. 이게 “바보엄마”인 내가 얻은 또 하나의 인생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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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기고
    2014-04-23
  • '신화망 한국어판' 사이트 정식 개통
    [동포투데이] 중국 관영 매체 신화망은 주변 국가를 상대로 한 뉴스 정보 전달 및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신화망 한국어판(新華網韓國語, http://kr.xinhuanet.com/)을 4월 21일 정식으로 개통했다. 신화망 한국어판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중한교류”, “오피니언” 등 뉴스 코너와 “신화경제주간”, “관광”, “중국의 조선족”, “생생중국어”, “신화자료” 등 정보 서비스 코너를 개설하여 문자, 사진, 비디오를 포함한 각종 미디어로 한국어 사용자에게 중국 경제와 사회 건설에서 이룩한 성취, 중국 각 영역에 관한 중요 뉴스와 정보, 그리고 중국과 동북아시아 각 나라 간의 정식 교류 및 민간 활동을 전면적으로 제공한다. 신화망 한국어판의 개통은 신화망의 글로벌 전파력을 한층 더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화망에서는 영어판, 프랑스어판, 스페인어판, 아랍어판, 러시아어판, 일본어판 등 6개 외국어 버전의 사이트가 개설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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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22
  • '세월호' 중국인탑승자 4명중 2명 시신 확인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한국 구조인원들이 21일 “세월호” 침몰여객선에 대해 24시간 주야 잠수구조를 하는 가운데 이날 외국인시신 3구를 발견했으며 그 가운데 2명이 중국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국 관영언론 신화망이 22일 보도했다. 21일 한국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국 국적의 조선족 이도남(38)씨와 리상호(46)씨라는 신분증을 지닌 사망자가 발견돼 시신을 수습했다. 한국측은 “세월호” 중국인탑승자가 도합 2명이라고 공식 발표를 했지만 중국 외교부는 한국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실종된 중국인 승객은 이도남씨, 한금희씨와 고중학생 한명 등 총 4명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힌바 있다. 중국조선족 이도남씨와 한금희씨는 안산의 한 회사 동료로 결혼을 앞두고 어렵게 휴가를 얻어 세월호에 자동차를 싣고 제주행을 선택했다고 가족들이 말했다. 출발 당일, 짙은 안개로 출발이 지연되자 이들은 선사 측에 화물칸에 실은 차량을 빼고 여행을 취소하겠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사 측은 곧 출발할 시각이라 차량을 빼기가 어렵다고 말했고 이들은 어쩔 수 없이 여행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도남씨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한금희씨의 가족들은 이도남씨와 함께 있었던 금희의 소식을 기다리며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현재 세월호 탑승자 476명중 사망자는 104명, 실종자는 198명, 구조자는 17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전 실종자 가운데에는 한금희씨를 비롯해 2명의 중국인이 포함돼 있다고 신화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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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22
  • [세월호참사] 연변동포 성금…"고국에 신세 갚고파"
    "희망을 가집시다. 기적은 꼭 일어날 겁니다." KBS방송에 따르면 21일 낮 낡은 점퍼 차림에 40대로 보이는 중국 조선족남성이 중국 선양 주재 한국총영사관을 방문했다. 사전에 아무런 연락도 없이 찾아온 이 남성은 교민 담당 영사를 만나 자신을 "연변 조선족자치주 용정에 사는 조선족 박 씨"라고 소개한 뒤 "뜻있게 써달라"며 품에서 봉투 하나를 꺼내 건네고는 사라졌다. 봉투 안에는 현지 일반 노동자의 한 달 급여에 해당하는 인민폐 3천 위안(약 50만원)과 돈을 보내는 사연이 담긴 짤막한 편지가 들어 있었다. 박 씨는 편지에 "일하러 갔다가 저녁에 집에 돌아와 TV에서 세월호 참사 소식을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부디 사고를 당한 탑승객, 특히 학생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그는"몇 년 전 본인의 동생이 한국에서 일하다가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안산시 단원구의 한 병원에서 2년간 치료한 적이 있다"면서 "그 때 고국의 여러분으로부터 정성 어린 관심과 도움을 받아 큰 신세를 졌는데 이번 사고 수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작은 성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번 참사를 당한 단원 고등학교가 있는 안산시는 한국에 일하러 간 재중동포들이 대거 정착하면서 국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외국인 거주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박 씨는 "사망자 가족께 심심한 애도를 드린다"면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희망을 가집시다. 기적은 꼭 일어날 것입니다"라고 위로했다. 선양 총영사관 관계자는 "룽징에서 선양까지 기차로 꼬박 15시간 거리인데 본인도 형편이 넉넉지 않아 보이는 박 씨가 생업을 뒤로한 채 성금을 맡기러 직접 찾아와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현지 한인회 등이 모금할 예정인 성금과 함께 본국으로 보내 의미 있게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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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22
  • 中 언론 "세월호서 중국인 승객 2명 시신 발견"
    [동포투데이]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에서 중국인 남자 승객 2명의 시신이 21일 발견됐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신화통신은 중국 국적의 조선족 이도남(38)씨,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리시앙하오(46)씨의 신분증을 지닌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중국 대사관은 세월호 승객들 가운데 중국인 4명이 탑승했으며 이들은 남자 2명과 여성, 여학생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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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21
  • 中, 장수 화학공장 폭발사고로 5명 사망
    [동포투데이]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일전 중국 장수성 위고우시 쌍마화학공업유한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12명이 구조돼 병원에 옮겨졌지만 3명이 구급치료에 효험을 보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뒤 그날 오후 5시쯤 현장에서 2명의 시체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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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21
  • 중국 승객들 비행기에서 몸싸움 벌여
    [동포투데이] 중국 광밍(光明)넷에 따르면 16일 새벽, 태국항공TG674 방콕-베이징행 비행기에서 중국인들끼리 몸싸움을 벌이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때는 새벽이라 많은 승객들이 수면을 취하는 시간이었지만 이를 무시한 몇몇 남성 승객들이 큰 소리로 웃고 떠드는 바람에 주변 승객들의 불만을 샀다. 이들의 앞자리에 탑승했던 두 남자가 참다 못해 이들에게 낮은 소리로 대화할 것을 요구했다. 남자의 요구에 큰 소리로 떠들던 승객들 중의 한 남자가 오히려 음식용 칼을 들고 앞자리 남자의 뒤통수를 찔렀다. 순식간에 뒤통수를 가격당한 승객은 머리에서 피가 콸콸 새어 나왔고 다른 한 남성도 가슴을 찔리고 안경이 박산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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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21
  • 中 ,10살 남아 소변도중 흙더미에 깔려 사망
    [동포투데이]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중국 쓰촨성 더양시 정양쇼간진 주이주소구역 부근의 한 시공현장에서 10살짜리 남자아이가 소변을 보던 중 흙더미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시공현장에서는 불도저 한대만 작업중이었다. 현재 불도저 운전사는 경찰에 나포됐으며 사건은 진일보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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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21
  • '김수현 온다' 베이징 모터쇼 현대차 부스에 8천 명 몰려들어
    지난 20일 베이징 순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베이징 모터쇼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모터쇼 참가 기업인 현대차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흥행에 힘입어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부상한 배우 김수현을 초대했다. 김수현은 현대차가 올 하반기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소형 SUV 'ix25'의 광고 모델이었다. 중국언론 20일 보도에 따르면 제13회 베이징 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는 김수현이 현대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해서 행사 이전부터 약8000명의 구름 관객이 한꺼번에 몰려 안전상의 이유로 행사가 지연됐다. 결국 오후 2시경 팬들이 해산할 때쯤 김수현이 행사장에 3분 정도 모습을 드러내 간단한 멘트를 한 후 즉각 떠났다. 이번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서 김수현이 중국에서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됐다.
    • 연예·방송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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