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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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 백악관 수석 고문 “일론 머스크, 중공과 결탁” 맹비난
    [동포투데이]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겸 대통령 선임고문은 일론 머스크를 ‘철두철미한 사기꾼’이라며 중국 공산당과 결탁했다고 맹비난했다. 미 뉴스위크는 11일, 배넌이 ‘트레버 노아와 함께하는 데일리 쇼’에 출연해 머스크가 실리콘밸리 은행 인수에 개방적이라고 말한 사실을 평가했다고 전했다. 맷 게이츠 미연방 하원의원 배넌의 발언을 리트윗해 11일 오전 현재 48만3,000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배넌은 2022년 10월 머스크가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해 ‘반공(反共)’ 목소리를 차단했고, 이미 “중국 공산당을 위해 사용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테슬라를 보증으로 대출을 받고 주식을 팔았으며, 상하이 합작법인은 중국 공산당이 전액 출자하여 경영하는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배넌은 또 “머스크는 중국 공산당을 위해 ‘방패와 돈, 무기’를 사용하는 철저한 사기꾼이며 테슬라는 상하이의 자동차 공장과 중국 전기차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머스크는 중국 공산당 창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경제 번영을 찬양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배넌이 머스크를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4년여 전 머스크가 테슬라를 민영화하겠다는 발언을 철회하자 배넌은 머스크를 “정서가 무너졌다”고 표현했다. 실리콘밸리 은행이 지난 10일 파산을 선언했는데, 이는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은행 파산이자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사건 이후 레이저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첸민량은 10일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가 실리콘밸리 은행을 인수해 디지털 은행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머스크는 이에 대해 개방적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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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2
  •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전쟁 억제 조치 논의”
    [동포투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조선노동당 제8기 중앙군사위원회 5차 확대 회의를 열고 전쟁 억지력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조치를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CTAC)이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노동당 제8기 중앙군사위원회 5차 확대 회의에서 한·미의 새로운 전쟁 발발의 음모가 시간 단위로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용맹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장 중요한 실용적 조치를 논의, 채택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프리덤 쉴드(Freedom Shield·FS)' 대규모 연합훈련을 3월 13~23일 실시한다. 이는 역사상 최장기간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이다. 이외에 워리어 쉴드(Warrior Shield)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도 병행된다. 한·미 양국은 3월 6일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 1대 이상이 참가한 연합 공중훈련에 앞서 10일에도 비슷한 훈련을 시행해 미국의 B-1B 폭격기를 동원했다. 북한은 한·미 양국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인 김여정은 "평양 전략무기 실험에 대한 미국의 군사행동을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며 "미국과 한국이 이 지역에서 군사 활동을 계속하면' 격렬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2월 6일 제8기 중앙군사위원회 4차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준비태세 보완' 등을 논의했다. 북한은 6개월에 한 번씩 군사위 확대회의를 여는 게 관례지만, 5차 회의는 지난 회의 이후 한 달여 만으로 한반도 정세에 대한 북한의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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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2
  •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백악관 대응방안 논의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 발표로 예금을 찾으러 온 고객들이 지점 앞에 줄을 섰지만 '문전박대'를 당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이날 실리콘밸리 은행을 폐쇄하고 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는 보험에 가입한 예금자를 보호하기 위해 산타클라라 예금보험국립은행 (DINB)을 만들었고 실리콘밸리은행이 문을 닫으면 인수인인 연방예금보험공사는 실리콘밸리은행의 모든 피보험예금을 즉시 산타클라라 예금보험국립은행으로 이전해야 한다. 긴 줄을 서서 기다렸지만, 예금을 인출하지 못한 예금주들은 FDIC 담당자를 만났고 FDIC는 예금주들에게 최대 25만 달러의 보험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다수의 스타트업을 포함해 대부분의 실리콘밸리은행 예금주들은 그 이상의 예치금을 가지고 있다. 외신들은 실리콘밸리 은행의 붕괴가 기술 산업에서 대규모 폐쇄와 정리 해고의 물결을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리콘밸리는 미국 16위 은행으로 주로 스타트업에 대출해주고 있으며 지난해 말 현재 예금 총액이 1,700억 달러를 넘는다. 이로써 실리콘밸리 은행은 2008년 이후 미국에서 가장 큰 파산 은행으로 되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에 대해 논의했다. 소식통은 “대통령이 실리콘밸리 은행과 관련한 정세와 발생한 사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주지사와 논의했다”고 전했다. 바이든은 뉴섬과 폭설·홍수·산사태에 대비한 주 차원의 지원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캘리포니아 규제당국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파산한 미국 최대 은행인 실리콘밸리 은행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FDIC는 실리콘밸리 은행의 모든 예금을 별도의 기관인 산타클라라 예금보험국립은행으로 이전했다. 옐런 미 재무장관은 3월 10일 규제당국 대표들을 만나 실리콘밸리 은행 관련 문제를 다루는 그들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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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2
  • 차이잉원, 미국 경유 계획 세부 사항 공개…3월 말 뉴욕 도착
    [동포투데이] 외신들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 계획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중앙아메리카 순방을 준비하는 차이 총통이 오는 3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워싱턴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 주최 행사에서 연설하고 글로벌 리더십상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차이 총통을 미국에서 만날 계획이라고 일찌감치 확인했다. 대만 지도자 집무실은 여러 부서에서 관련 해외 방문 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확정 후 적절한 시기에 설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는 여러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내년에 퇴임하는 차이잉원이 뉴욕에서 연설하고 허드슨연구소 '글로벌리더십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의 상 수상자로는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미디어 거물 메이더 등이 선정됐다. 연구소 홈페이지에 따르면 '글로벌 리더십상'은 평생 업적을 치하하고 민주·자유시장과 경제성장, 혁신, 국가안보 및 튼튼한 시민사회 활성화에 공적이 있으며 전략적 리더십을 보여준 인사를 시상한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앞서 차이잉원이 중앙아메리카의 '우방'인 과테말라·벨리즈 방문길에 미국을 경유할 예정이며, 4월 초 매카시 의장과 캘리포니아에서 만나 캘리포니아 레건 도서관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위의 보도가 정확하다면 차이 총통이 이달 말 해외 순방길에 뉴욕을 경유한 뒤 돌아오는 길에 캘리포니아를 경유해 매카시를 만날 수 있다는 의미다. 2019년 7월 차이잉원이 카리브해를 방문했을 때도 미국 뉴욕을 거쳐 덴버로 돌아왔다. 매카시는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차이잉원을 만날 예정임을 확인했지만 앞으로 대만을 방문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며 "중국은 나에게 어디로 가야 할지, 언제 가야 할지 알려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매카시는 중국의 군사적 대응에 대한 대만의 우려를 고려해 대만이 아닌 캘리포니아에서 차이잉원을 만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쉬자칭(徐家慶) 대만 화교 위원장은 차이잉원이 미국을 경유한 것을 엊그제 확인했고, 화교위원회는 화교연회를 4회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앞서 미국과 대만 간의 "모든 형태의 공식적인 교류"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외부 세계는 이번 방문이 베이징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하지만 국립 대만대학의 정치학 교수인 좌정동은 실제로 미국에서의 만남의 민감도는 대만보다 훨씬 낮다고 보고 있다. 차이 총통이 뉴욕에서 연설하고 '글로벌 리더십상'을 수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에 대해 린위셴 대만 지도자 대변인은 어제 "확정되는 대로 각계에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윈펑 민진당 입법원 당단 간사장은 "차이 총통이 미국에 가서 직접 상을 받는다면 이는 대미 관계, 대만의 국제적 명성에 있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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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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