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정.윤동주연구회 송몽규를 기리는 행사 거행
▲ 용정.윤동주연구회 김혁회장이 “윤동주의 소울메이트 송몽규”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였다
[동포투데이] 2016년 5월 15일, 용정.윤동주연구회에서 반일지사, 문사이며 윤동주의 숙명의 동반자인 송몽규를기리는 뜻깊은행사를 펼쳤다.
여태껏 최초로 독립운동가, 청년문사인 송몽규를 기리는 행사에는 용정.윤동주연구회 회원들과 윤동주의 친지 윤인주선생,용정3.13반일기념사업위원회, 용정한락연연구중심 그리고 조선족 작가,교원, 매스컴기자 40여명이 참석했다.
3부로 이어진 행사에서는1부로 송몽규, 윤동주의 묘소참배, 2부로 송몽규의 모교인 용정중학에서 역사기념관을 돌아보았다.
3부로는 용정시 도서관에서 소형 쎄미나를 열었다.용정.윤동주연구회회원들이 송몽규의 시“밤”,“하늘과 더불어”, 콩트 “숟가락”을 랑독했다.
▲ 송몽규의 모교 용정중학을 순람
문단에서 최초로 윤동주의 일대기를 소설화 한 장편”시인윤동주”와 관련 연구서인 “윤동주 코드”를펴내고 현재 “장백산”잡지에 윤동주 평전 “별헤는 밤”을 연재하고있는 용정.윤동주연구회 회장 김혁소설가가 “윤동주의 소울메이트 송몽규”라는 제명의 특강을 하였다.
김혁회장은 특강에서 송몽규의 일대기에 대해 본인의 수년간의 답사와 연구물과 더불어 방대게 조명했다.
김혁 회장은 특강에서 “송몽규는 걸출한 문사이자 반일지사이다,김동리, 정비석, 서정주보다도일찍 등단한 문학가이자 일제의 횡포에 저항하다가 윤동주와 나란히 일제 후쿠오카 감옥에서 옥사한 철저한 반일지사로서 윤동주와 더불어 또 한 분의용정이 낳은 인걸에 대해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고말했다.
또 “력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경구를 되새기면서 “이렇듯 유구한 력사와 걸출한 고향의 인걸에 대해 여직껏 조명하지 못한 것이 죄송스럽다,금후 더욱 더 주목의 눈길을 돌려 송몽규의 일대기를 소설화하련다”고말했다.
▲ 행사 참가자들
윤동주의 고종사촌인 송몽규는 영화 “동주”가 상영되면서 처음 사람들에게 회자되고있다.
송몽규는 1917년 9월 28일에 북간도 명동촌의 윤동주 생가에서 태어났다
1935년 19세의 나이에 소설”숟가락”이“동아일보”신춘문예에 콩트 당선작으로 선정되어용정과 전 북간도를 놀래웠다.
1935년 3월 말 백범 김구를 만나러 중국 낙양군관학교를 찾아가 제2기생으로 입학, 일제에 항거하기 위한 군사지식을 습득했다.
중국 산동성 제남에서 일제 경찰에 체포되었다가석방되어 1937년 4월 용정의 대성중학교(현 용정중학)에 4학년으로 편입하였다.
1938년 4월 9일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진학하였다. 학생회 문예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잡지 《문우》의 편집을 맡았다.
1942년 4월에 윤동주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제국대학 사학과 서양사 전공에 입학하였다.
1943년 7월 “독립운동”의 죄목으로 교토지방재판소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후쿠오카 감옥에 수감, 옥사했다.
1945년 3월 7일에 후쿠오카형무소에서 일제의 잔인한 생체실험으로 윤동주와 한달 간격으로 옥사했다. 유골은 1990년 윤동주 묘소의 곁으로 이장되었다.
▲ 행사 참가자들 송몽규의 묘소 참배
한편 온 겨레가 애대하는 걸출한 민족시인 윤동주의 문학정신, 민족정신을 선양하고 조선족문화의 발상지 용정의 문화와 력사를 조명하여 만방에 알리기위한 취지로 작가, 학자, 교원, 매체인원들로 발족된 용정.윤동주연구회는 2014년 9월에 설립 된 이래 윤동주의 생몰일을 기리고 력사유적지를 답사하고 관련 연구서와 문화총서 “용두레”를발간하는등 용정의 력사를 조명하는 유익한 기념행사들을 연이어 펼쳐나가며 조선족의 문화와 역사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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