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후보, 인하대 후문 대학로에서 인하대생과 간담회 개최
인천 남구을에 출마한 무소속 윤상현 후보는 5일 오후 인하대학교 후문 대학로에서 대학생 10여명과 ‘청년과의 소통공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취업 및 진로에 대한 고민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윤상현 후보의 첫 번째 현장 소통마당이다.
‘윤상현의 소통공감I’로 명명된 이날 간담회에서 윤상현 의원은 “청년실업 문제는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어서 생기는 문제”라며 “청년실업은 근본적으로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투자를 일으켜 결과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문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특정 국가의 언어 사용이 극히 제한돼 있어 졸업 후 진로가 걱정”이라고 말했고, 체육학 전공 학생은 “실습할 체육시설이 너무 부족하다”, 여학생은 “인하대 부근지역이 밤에는 치안사각지대와 같다”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또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은 “인하대 부근지역의 상권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상현 후보는 “코이카(KOICA) 등에서 운영하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해외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케이무브(K-Move) 등 외국어 전공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보다 많이 확충돼야 한다”고 말하고 “사립대학 체육시설은 일반시민에게 개방을 전제로 국비로 확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인하대 부근지역 상권 활성화에 대해서는 “수인선 인하대역이 개통됐고, 인하대 옆 SK주택단지에 입주가 시작되면 소비층이 많이 늘어나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그러면 치안문제도 많이 보완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국내기업에 차지하는 비율이 88%에 달하는 만큼 중소기업에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그러나 미래비전 부재와 적은 연봉으로 기피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창업지원과 관련해서는 “지역 상권 및 기업이 대학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산학이 공동으로 일정한 부지에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의 시스템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소속 윤상현 후보는 청년공약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취업지원센터’운영 ▲대학생 및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지원 확대 ▲청년희망아카데미 유치 ▲청년국제인턴제 확충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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