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양 문화의 장 ‘실크로드 경주’서 우리나라 ‘동서’가 소통

영호남 대학생 문화공감 프로젝트.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영호남의 대학생들이 ‘실크로드 경주 2015’서 만나 우정을 나눴다.
‘영호남 문화공감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영호남 지역에 소재하는 대학생들이 만나 문화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9월23일에서 24일까지 1박2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경주대학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안동대학교 등 경상북도 대학생 40명과 목포대학교, 전남도립대학교 등 전라남도 대학생 40명 등 총 80명이 함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랑정신이 깃든 유적탐방! 화합과 포용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실크로드 경주 2015’ 전라남도의 날 행사 참석, 통일전-김유신장군묘-무열왕릉-신선사 등 화랑의 길 탐방, 화랑 정신의 활용과 자세 등에 대한 토론 및 발표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영호남 대학생 문화공감 프로젝트.
이번 프로젝트의 단장을 맡은 경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변우희 교수(한국관광학회 회장)는 “동서양 문화의 만남인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우리나라의 동서인 영호남 대학생들이 만났다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화랑의 얼을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립대 신성헌군(27)은 “경주에는 초등학교 때 오고 처음 오는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영남지역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친구들과의 우정도 쌓고 싶다”고 밝혔다.
영호남 문화공감 프로젝트는 올해는 경북지역에서, 내년에는 전남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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