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족 차세대 글로벌 인재육성 위한 한민족 정체성 함양과 한민족 유대감 강화 도모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세계 각국 재외동포 대학생 200여명이 대한민국의 사회·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서로 교류하기 위해 모국을 찾았다.
글로벌 한민족 공동체 구현 중심기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7월 28일(화) ~ 8월 4일(화)까지 ‘재외동포 대학생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재외동포 대학생 초청 연수'는 매년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대학생들을 국내로 초청, 국내 대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한국의 역사·문화를 체험토록 함으로써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족정체성을 함양토록 하여 향후 글로벌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이다.
지난 1998년 ‘대학생모국순례연수’라는 이름으로 재외동포 차세대 초청사업을 실시, 2011년부터는 자발적 참가자가 500명 이상으로 늘어 청소년과 대학생으로 분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2014년부터는 국내 차세대들을 해외로 보내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29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공공외교포럼에서 참가자 200여명은 세계 곳곳에서 지구촌 신뢰와 마음을 얻어가는 따뜻한 공공외교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場)을 마련했다.
공공외교포럼 참가자들은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력 강화를 위해 각자가 노력한 작은 솔선수범 행동을 솔직담백하게 토론하며 글로벌 한민족 차세대 리더로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며 민족유대감 증진을 위한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글로벌코리언 공공외교포럼을 통해 통일한국의 미래비전 공유와 함께 한반도 지속 가능한 평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상상하라! 당신만의 대한민국(Imagine, Your KOREA)’이란 슬로건 아래 앞으로 일주일간 대구, 대전, 목포, 울산, 원주로 나뉘어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소중한 지역문화를 몸소 체험한다. 또한 광복 70주년 대한민국 근현대사 순례 프로그램을 통해 한민족 정체성을 함양하고 한국전통·문화체럼, 농·어촌문화체험, 한국어학습, 서울 도시탐험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국내 5개 지역(영월 한반도마을, 금산 부리수통마을, 진도면 우전리, 울주군 금곡마을, 고령군 개실마을)으로 나뉘어 홈스테이·팜스테이를 통해 한국가정의 예절을 배우고 지역문화·전통을 체험한다.
농촌마을 한바퀴 Sharing Korea!(농촌 봉사활동, 마을벽화제작), Global K-Food(한국음식 체험), Play Korean, Lean Korean(놀면서 배우는 한국어교실), K-Culture(사물놀이·농악·판소리·전통놀이·탈춤·전통공예 등 전통문화체험), City-Hiking 도시탐험 응답하라 서울!(한국 근현대사 순례) 등 다채로운 한국전통문화와 한류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은 “지구촌 곳곳에서 한민족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서 대한민국 위상강화를 위한 공공외교를 펼쳐나가는 우리 재외동포 대학생은 임명장 없는 대한민국 민간외교관이자 든든한 대한민국의 미래자산”이라며 “우리 재외동포 대학생들이 한민족 정체성(뿌리의식)을 함양하고 한민족 동질감·유대감 강화를 통해 자랑스러운 글로벌 코리안으로서 성장, 한인사회는 물론 모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포투데이 & www.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미국, 이란 핵시설 전격 타격…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동포투데이] 미국이 마침내 이란을 향해 군사적 행동에 나섰다. 그것도 전격적으로, 예고 없이, 그리고 깊이 타격했다. 현지시간 6월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폭격기가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의 핵시설을 공격해 임무를 완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모든 항공기가 무사히 귀환했고, 폭... -
대륙을 감동시킨 연변대 식당 아주머니의 졸업식 작별 인사
[동포투데이]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아, 밥은 꼭 잘 챙겨 먹고 건강 잘 지켜야 해요.” 중국 지린성 연변대학(延边大学) 졸업식에서 나온 식당 아주머니의 이 한마디가 전역으로 퍼지며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6월 20일 열린 2025학년도 졸업식에서, 10년 넘게 학교 식당에서 일해온 류샤오메이(刘晓梅) ... -
79억짜리 ‘맹물 사기’…짝퉁 화장품 전국 유통 적발
[동포투데이]‘정품’을 가장한 짝퉁 화장품이 대거 국내에 유통되다 상표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용기부터 포장까지 진품과 똑같이 만들어졌지만, 실상은 핵심 기능 성분이 빠진 ‘맹물’ 수준의 제품이었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SK-II, 키엘... -
“지구촌 한글학교, 어디로 가야 하나”
[동포투데이] 지구촌 한글학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의 제10회 발표회가 오는 6월 23일(월)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 종이나라박물관 2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발표회는 전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한글학교 관계자와 학계 전... -
한국과 스페인, 문화로 마음을 잇다…‘2025 코리아시즌’ 마드리드 개막
[동포투데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오는 7월 4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대표 공연행사를 시작으로 ‘2025 코리아시즌: 스페인’ 문화교류 프로젝트를 본격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스페인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며, ‘두 문화, 하나의 마음(Dos culturas, un corazón)’이라는 표어 아래 양국 간... -
이스라엘-이란 전면전 현실화…‘핵의 문턱’ 넘나드는 중동
[동포투데이]이스라엘이 지난 6월 13일 이란의 핵시설을 정밀 타격하며 본격적인 이란-이스라엘 간 전면전에 불을 붙였다. 예고 없이 시작된 이번 공습은 이란 군 수뇌부와 핵 과학자 제거, 나탄즈와 포르도우 핵시설 타격 등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이후 양국 간 치명적인 보복 공방이 이어지면서 중동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1회 발표회 성료
-
전 세계 동포교육 전문가 한자리에…‘제11회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발표회’ 7월 14일 개최
-
“디아스포라와 AI 시대의 한글교육을 말하다”
-
“지구촌 한글학교, 어디로 가야 하나”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9회 발표회, 재외동포 차세대 지원 위한 종합 전략 제시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9회 발표회 개최…동포 차세대 정체성·미래 논의
-
제8회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성료… 동포 차세대 정체성 교육 방안 논의
-
재외동포 차세대 정체성·인재 육성 논의…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21일 개최
-
재외동포청, 첫 ‘이달의 재외동포’ 김평진 전 협회장 선정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7회 발표회, 동포 차세대 교육 전략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