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중기 골키퍼 날랜 솜씨로 수차 실점 만회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실수가 많은 연변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이 이번에도 홈구장에서 최대의 수비실수로 통한의 한골을 내주며 하남중기팀에 무릎을 꿇었다.
27일, 용정시 해란강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 25 라운드 하남중기와의 홈장전에서 연변팀은 0 : 1로 석패하면서 갑급잔류 희망이 “물 건너간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연변팀은 3점을 벌 목표로 재빨리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상대방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경기 1분 연변팀의 “공격맹장” 6번 이훈이 첫 슈팅을 날렸고 이어 5분과 8분경 로란과 김도형이 각각 슈팅을 날렸으나 모두 유효슈팅은 아니었다.
상대방은 방어반격의 기전술을 응용, 경기 12분경 상대방이 코너킥을 날린 뒤 문전혼전중 연변팀의 최민과 김홍우가 서로 공을 양보하는 사이에 하북중기의 외적용병 말쿠이스가 침투해들어가며 공을 채낚아서는 순식간에 연변팀 문대안에 공을 차넣었다.
그 뒤 연변팀은 다시 진영을 정비하며 공격, 로란이 연속 2차에 거쳐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방 수비들이 거둬냈고 33분경 10분 지충국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공이 문대에 맞아 튕겨나왔다. 재수없었다.
후반들어 연변팀은 계속 공격형 축구를 펼쳤고 하북중기팀은 수비에 집중하였다. 후반 5분 6번 이훈이 7번 최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슈팅을 날렸으나 공이 문대옆을 스쳐지났다.
후반 7분 연변팀은 최인 대신 고만국을 교체멤버시키면서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고만국의 출전후 연변팀의 왼쪽 변선이 살아난듯 했으나 역시 상대방의 밀집수비를 뚫는데는 한계가 있었고 상대방은 점차 지연전술로 연변으로 하여금 약이 오르게 했다.
후반 20분경, 연변팀은 체력한계를 보이는 이훈 대신 19번 이군을 교체멤버시켰으나 별다른 효과가 없었고 지충국의 “중거리 미사일”도 상대방 골키퍼의 품에 안기며 “불발탄”이 됐다.
경기종료를 앞두고 상대방은 선수 전체가 거의 중앙선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연변팀은 더욱 상대방의 밀집수비를 헤칠 방법이 없어 금지구 외곽지대에서 맴돌다가는 상대방한테 공이 차단되군 하였다.
한편 이날 상대방의 골키퍼 구아(欧亚) 선수가 여러차례 날렵하게 연변팀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팀을 위기에서 건져내기도 했다.
최후 단계 제4관원이 5분이란 경기추가시간을 주었지만 연변팀은 여전히 동점골에 실패하면서 철저히 무너지고 말았다. 이번 패전으로 많은 팬들은 이젠 볼장을 다 보았다는듯 머리를 내저으며 자리를 떴다.
오는 10월 4일 연변팀은 원정에서 청도중능팀과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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